빅데이터 수집 모습
빅데이터 수집 모습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금년도에도 전남지역 주요 시설 및 노지채소 9작목 90농가에 대한 재배환경 생육 경영정보 등 빅데이터를 수집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빅데이터는 용량이 크고, 다양하며, 변화의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일반 사용자들이 수집 및 활용에 어려움이 많아 전문가 육성이 필요한 실정이다.
특히 농업분야에서는 환경변화에 따른 연속적인 생육반응을 파악하기 위해서, 일일 단위 자료수집 및 분석이 필요하기에 앞으로 더 많은 전문 인력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전남농업기술원은 빅데이터 수집을 위해 2017년부터 조사요원 13명을 시작으로 2018~2020년 14명, 올해는 한명이 더 늘어난 15명을 채용, 스마트농업전문가로 양성해 빅데이터 수집에 나선다.
특히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인한 실업률 증가와 고용악화에 따른 국내 농식품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기 위해 한시적으로 데이터 조사요원 100여 명의 일자리를 창출한 바 있다.
이들 스마트농업 전문가들은 전남지역 90여 농가를 대상으로 매주 1회 현장을 방문해 환경·생육·생산량·이미지 정보 등을 수집하고 생육에 미치는 환경요인을 분석하여 농가현장에 컨설팅하는 업무를 수행한다.
한편 지난해 전남농업기술원은 빅데이터 수치를 그래프로 나타낼 수 있는 시각화프로그램 개발(특허출원), 시설채소 최대수량 증대 환경관리기술 길라잡이 책자 발간 보급, 시설·노지채소 빅데이터 분석결과 보고서 발간 및 데이터기반 컨설팅을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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