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12월 이달의 A-벤처스로 ‘주식회사 꽃팜’(대표 김성수)을 선정했다.
꽃팜은 코로나19로 비대면 거래가 많아지는 상황에서 오프라인 중심의 꽃 도매시장에 온라인 서비스를 일부 결합하여 유통 효율성 제고에 기여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꽃팜은 IT기술을 이용, 꽃집 운영자가 온라인을 통해 꽃을 주문하고 배송받을 수 있는 꽃 도매 플랫폼을 개발·운영하고 있다. 플랫폼의 핵심은 ‘화훼 도소매 유통관리 시스템(SW, 2018년 11월 특허 등록)’을 적용하여 꽃팜이 직접 개발한 Web POS(온라인 판매시점 정보관리)에 있다.
Web POS는 일반적인 판매·정산뿐만 아니라, 플랫폼에서 발생하는 꽃 거래 정보를 수집·분석하여 거래량 및 향후 수요 등을 예측함으로써 구매자로 하여금 합리적인 거래를 할 수 있도록 한다.
실제로 꽃팜은 꽃집 운영자들이 다양하고 품질 좋은 꽃을 구매하기 위한 기회비용을 낮출 수 있도록 도와준다. 예컨대 기존 오프라인으로 운영되는 화훼도매시장에서 원하는 꽃을 구매하려면 ▲서울에 있는 도매·경매장에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 ▲가격 등 세부적인 정보의 제한, ▲수기 영수증 발행으로 정산에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었다.
꽃팜은 24시간 운영되는 온라인 꽃 도매 플랫폼을 통해 꽃집 운영자에게 250여 종의 다양한 상품군의 수량과 최신 가격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원하는 곳까지 냉장 차량을 통해 신선한 꽃을 배송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플랫폼과 알림을 통한 영수증 확인과 전자세금계산서 발행으로 정산의 편리함과 신뢰도를 높였다.
꽃팜의 김성수 대표는 “고객과 도매상인을 직접 연결하는 서비스 개발·제공 등을 통해 고객들에게 더욱 합리적으로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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