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회장 김병원) 하나로유통은 19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본사에서 대만 대외무역발전협회(Taiwan External Trade Development Council, ‘TAITRA’)와 전략적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성광 대표이사와 TAITRA 제임스 황(James C. F. Huang) 대표를 비롯한 양사 임직원 20여명이 참석해 상호협력을 위한 의지를 다졌다. 양사는 농식품 교역확대, 수출시장 공동연구 등 다각적인 협력사업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TAITRA는 대만 정부 산하 비영리 무역진흥기관으로, 한국의 KOTRA와 유사한 조직이다. 1970년 대만 무역진흥과 대외 무역지원을 통한 경제 발전에 이바지할 목적으로 설립되었으며, 대만 내 5개 지사를 포함해 전 세계 63개 해외지사를 두고 글로벌 시장개척, 국제 전문전시회 개최 등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3박4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한 TAITRA 방문단은 이날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농협의 유통사업장 견학, 협력사업 구체화를 위한 실무자 협의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농협하나로유통 김성광 대표이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상호협력을 확대해 나간다면 양국 농식품 관련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하면서, “NH농협무역과 OK!COOK, HANARO 등 농협 PB제품을 대만으로 확대 수출하는 등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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