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익문 상임감사가 나주 본사10층에 마련된 영상감사장에서 시스템을 확인하고 있다
조익문 상임감사가 나주 본사10층에 마련된 영상감사장에서 시스템을 확인하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 감사실(상임감사 조익문)은 언택트 시대에 맞춰 신뢰도와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비대면, 일상감사 확대 등 자체감사 활동을 강화한다.
19일, 공사 감사실은 나주 본사 10층에 ‘KRC 영상감사장’을 마련해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영상 감사업무에 들어갔다.
‘KRC 영상감사장’ 운영으로, 감사 대상자와 실시간으로 자료 공유와 질의응답을 통한 영상 확인이 가능해져 앞으로 비대면 감사에 따른 한계를 상당 부분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주요 업무 집행에 앞서 그 업무의 적법성과 타당성을 사전에 검토해 행정 낭비요인과 시행착오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일상감사도 대폭 강화했다.
일상감사는 업무 집행에 앞서 그 업무의 적법성, 타당성 등을 점검하고 심사하는 예방적인 감사로, 사업시행 전 집행부서에서 감사실에 의뢰하면 감사인이 감사 검토 의견을 제시해 부서에서 적법하게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이다.
공사 감사실은 지난 5일 일상 감사부를 신설하고, 본사와 지방부서가 분리되어 있던 감사대상 범위를 통합 정비하고 취약분야 모니터링, 사전컨설팅 등 일상감사를 확대 시행하고 있다.
조익문 상임감사는 “팬데믹 상황이 길어짐에 따라 공사의 감사 활동에도 이에 맞게 변화해야 한다”며 “예방적인 감사를 통해 투명성을 확보하고 공직사회 전반에 신뢰도를 높이는 분위기 조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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