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청장 박종호)은 ‘2020년 제9회 녹색문학상’에 시인 권달웅 씨의 시집 『꿈꾸는 물』과 시인 공광규 씨의 시집 『서사시 금강산』을 19일 선정했다.
‘녹색문학상’은 (사)한국산림문학회가 산림청의 지원을 받아, 숲사랑 생명존중 녹색환경보전의 가치와 중요성을 담은 문학작품 중 국민의 ‘정서녹화’에 크게 기여한 작품을 발굴하여 주는 상이다.
시인 권달웅은 1944년 경북 봉화 출생으로, 1975년 《심상》 신인상으로 등단했다. 『해바라기 환상』, 『사슴뿔』 등 12권의 시집과 『초록세상』, 『감처럼』, 『흔들바위의 명상 』등 3권의 시선집이 있다. 그 간 편운문학상, 펜문학상, 최계락 문학상, 신석초 문학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1987년부터 1992년까지 유한대학교에 출강했으며, 2020년 현재 한국시인협회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시인 공광규는 1960년 서울 돈암동 출생으로 충남 청양에서 성장했다. 1986년 월간 《동서문학》 신인상으로 등단했다. 『대학일기』, 『마른 잎 다시 살아나』 등 8권의 시집과 시선집 『얼굴 반찬』 1권의 저서가 있다. 그 간 신석정문학상, 현대불교문학상, 김만중 문학상(금상), 동국 문학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2012년부터 2013까지 (사)한국작가회의 사무총장을 역임했다.
시상식은 오는 11월 12일 문학의 집 서울 산림문학관에서 열리며, 수상자에게는 각 1,500만 원씩 총 3,000만 원의 상금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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