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협동조합농업기구(ICAO, 회장 이성희(농협중앙회장))는 코로나19 팬데믹의 장기화와 함께 급속하게 진행되고 있는 언택트 경제로의 변화에 대해 전 세계 농업협동조합 차원의 대응방안을 모색하는 웨비나를, 9월 1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개최했다.
‘코로나19 이후 국가별 농업협동조합의 역할’이란 주제로 진행된 웨비나에서는 코로나 상황에서 전 세계 농업인들이 겪고 있는 다양한 문제점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7월 ICAO 신임회장으로 취임한 이성희 회장이 추진하게 된 첫 번째 행사로 취임사에서 공약하였던 회원기관에 대한 디지털 농업역량 증대 활동과 ICAO-농업 관련 국제기구 간의 교류 활동 강화를 실행하는 첫 행보이다.
이성희 국제협동조합농업기구 회장은 “지금과 같이 어려운 시기에 협동조합의 가치는 더욱 빛이 날 수 있다고 생각하며, 코로나 시대 각국의 모범사례를 공유하고 협동조합 간 협동을 통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며 “오늘 웨비나가 혁신의 방향을 제시하고 세계농업이 한층 도약해 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ICAO 사무국을 맡고 있는 농협중앙회는 이번 웨비나를 통하여 회원기관들의 현황을 청취하고, 협동조합 간 협력방안, 사무국 차원의 개도국 농업협동조합 지원방안 등을 다각적으로 검토하여 추후 발표할 예정이다.
국제협동조합농업기구(ICAO)는 전 세계 협동조합을 대표하는 국제협동조합연맹(ICA)의 농업분과기구로써 1951년 창설되어 전 세계 28개국 33개 회원기관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한국 농협중앙회는 1998년부터 회장국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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