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 김현수 장관은 지난 2일 농업재해대책상황실에서 제9호 태풍 ‘마이삭’ 북상에 대비한 농업부문 대응상황과 태풍 이후 사후조치 사항에 대한 긴급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김 장관은 “태풍 마이탁에 대응, 오랜 장마와 8호 태풍 ‘바비’로 취약해진 지반 및 시설 여건과 수확기에 접어든 농작물 생육상황을 고려해, 태풍 종료 시까지 특별한 대비태세를 유지할 것”을 주문하고, “특히, 지난 8월 호우피해를 입은 배수장 및 농업용 저수지 복구상황, 낙과 피해 최소화를 위한 과수원 및 비닐하우스 시설관리, 농촌 태양광 안전관리 상황,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 강화 등 각 부문별 사전대비 상황을 재점검해 달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산사태 우려지역, 수리시설 주변지역 등에 대한 사전 주민안전조치 및 선제적 대피, 태풍 특보지역 야외 영농활동 자제 안내 등 농업인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을 지시하고, 태풍 종료 후 신속히 피해 상황을 파악해 필요한 응급복구 방안을 미리 준비하여 지체 없이 추진하도록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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