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31일 도청 회의실에서 경상북도와 한국전력기술, 대중소기업 농어업협력재단(이하 협력재단) 간 ‘농어촌 상생협력기금 지원사업 공동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전력기술은 내년부터 5년간 총 10억원의 상생협력기금을 경북 농업 농촌발전을 위해 출연하게 된다.
경북도는 한국전력기술이 출연한 상생협력기금을 농촌 오지마을 LED등 교체, 노후 전기설비 정비 등 농촌마을 환경개선에 활용하고, 고령 농업인과 취약계층의 농산물을 우선 구매해 복지시설과 소외계층에 지원하는 ‘농산물 나눔 프로젝트’ 추진에 사용할 계획이다.
지난 1975년 설립한 한국전력기술은 원전 종합설계 기술을 보유한 세계적인 기술력을 갖춘 기업으로 발전소 등 에너지 관련 플랜트 사업을 주력으로, 최근에는 환경 및 신재생 에너지 분야로 사업을 다각화해 우리나라 에너지 자립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또한, 이번 협약식과 별도로 올해 1,175만원의 상생협력기금을 출연해 코로나 19 전담병원의 의료 관계자들에게 면역력 강화 제품을 공급하는 전달식도 함께 가졌다.
협약식에 참석한 한국전력기술 이배수 사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농업 농촌을 미력이나마 돕기 위해 상생기금을 출연하게 되었다”며, “하루빨리 코로나19 극복으로 농업 농촌이 활기를 되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기업들이 출연해 주신 상생협력기금이 농업 농촌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전하면서, “농업 농촌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필요한 곳에 쓰일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기업들의 관심과 아낌없는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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