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와 조명래 환경부 장관이 2일 오후 서울 동작구 한강홍수통제소 상황실로 들어서고 있다
정세균 국무총리와 조명래 환경부 장관이 2일 오후 서울 동작구 한강홍수통제소 상황실로 들어서고 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2일 서울 반포동 한강홍수통제소를 방문, 집중호우 대처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방문은 계속된 장맛비로 한강권역 전반적으로 수위가 상승해 하천 범람으로 인한 피해 대처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이뤄졌다.
정 총리는 조명래 환경부 장관으로부터 전국 홍수관리 상황을 보고받고, 김종석 기상청장으로부터 향후 기상전망을 보고받았다.
정 총리는 “중순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매우 많은 비가 예상되는 만큼, 환경부와 한강홍수통제소는 강우량에 따라 댐과 보의 방류량을 탄력적으로 조정하는 등 선제적으로 대응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제4호 태풍 ‘하구핏’ 영향으로 다량의 수증기가 유입돼 더욱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철저한 대비를 강조했다.
정 총리는 이어 한강·금강·낙동강·영산강 등 4개 홍수통제소장으로부터 유역별 홍수관리 상황을 보고받았다.
정 총리는 “재난은 예방이 최선이기 때문에 철저히 대비하여 재난으로 인한 인명·재산 피해를 사전에 예방해 줄 것”을 당부하면서, “항구적인 대책 마련을 통해 동일한 재난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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