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장관 조명래)는 아시아 최대 물 분야 국제협력 기구인 아시아물위원회(AWC) 제11차 이사회를 7월 8일, 한국수자원공사 본사(대전 대덕구 소재)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사회 참석자는 의장인 박재현 아시아물위원회 회장(한국수자원공사 사장), 김동진 환경부 수자원정책국장, 바수키 하디뮬조노(Basuki Hadimuljono) 인도네시아 공공사업주택부 장관, 폰 사착(Ponh Sachak) 캄보디아 수자원기상부 차관을 포함한 국내·외 27개 이사기관 대표이다.
이번 이사회 주요 안건으로는 △기관별 물 분야 코로나19 대응 방안 △아시아 물 관리 연구 협력사업 추진방안 △제2차 아시아 국제 물 주간(AIWW) 개최 시기 △아시아 물 복지 지표 개발 등이 논의됐다.
특히 이번 이사회를 기점으로, 우리 정부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아시아물위원회와 공동으로 올해 착수할 계획이었던 아시아 물 관리 연구 협력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이 연구 협력사업은 올해부터 2024년까지 5년간 아시아 9개국을 대상으로 해당 국가의 물 관리 개선을 위한 정책?기술적 대안과 이를 실제로 구현할 수 있는 후속 물 관리 기반시설(인프라) 사업을 제시하기 위한 것으로, 올해 연구 대상 국가는 태국이다.
김동진 환경부 수자원정책국장은 “코로나 이후 아시아 전역에서 펼쳐질 녹색 기반시설(그린 인프라) 시장을 우리 물 기업이 주도할 수 있도록, 아시아물위원회를 발판 삼아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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