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가 최초 시행한 생산농가 말 조련 이론 교육이 지난 2월 23일(토)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승용마 생산농가를 대상으로 교육 참가자를 공모했고, 한국마사회 직원과 말산업 전문인력 양성기관 교수 등 관련 분야 전문인력이 강사로 나섰다.
교육 대상자는 공개모집 했으며 생산농가의 교육 수요를 반영하고자 계획했던 20명에서 30명으로 대상 인원을 확대했다. 교육은 5일 동안 진행되어 총 8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고, 일정 횟수 이상 참석한 교육생에게는 교육 이수를 인정하는 수료증을 수여할 예정이다. 선발된 참가자들은 교육 이수율 90%를 달성하며 높은 열의를 보였다.
교육내용은 마학, 마술학, 말 보건관리, 말 관련 법규 등 승용마 조련에 필요한 이론 지식이었다. 이번 교육은 지난해 승용마 생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나온 요청을 바탕으로 기획된 것으로 한국마사회가 생산농가와 동반성장 기반을 구축했다는 평가다.
한국마사회는 앞으로도 생산농가의 소통 확대를 통해 생산농가가 우수 승용마를 생산 및 조련하는데 필요한 교육을 지속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국내 말산업의 발전을 위해 한국마사회가 가진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하여 생산농가를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농축환경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