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 소재 농업기술실용화재단 본관 전경
전북 익산 소재 농업기술실용화재단 본관 전경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박철웅)은 지난 3월 20일 「농림식품과학기술 육성법」 제6조의 2제2항에 의하여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국내 제1호 ‘농식품 벤처·창업지원기관’으로 지정받았다고 밝혔다. 농식품 벤처·창업지원기관은 벤처창업 전문인력 및 전담시설 보유, 벤처창업 수행실적 등 엄격한 심사를 거쳐 지정된다.
그동안 재단은 농식품 벤처·창업지원기관으로 지정받기 위해 기술거래사 자격획득, 박사급 창업전문가 충원 등 벤처·창업 육성을 위한 전문역량 강화에 힘써 왔다. 현장밀착형 업무지원을 위해 전문인력(37명) 및 담당 조직(1본부 전국 권역별 7센터)을 구성하는 동시에, 정책 수요자의 접근 편의성을 높이고,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권역별 7개 농식품 벤처창업센터(A+센터)는 매년 1,300여 건의 창업지도, 500여 건의 연계지원을 통해 지난 4년간 벤처창업보육기업 매출 성장 20%, 고용증가 30%, 민간투자 유치 45%의 폭발적인 성장을 견인해 오고 있다.
올해 농식품부와 재단은 첨단 융복합 기술기반 벤처창업 350社를 선발하여 집중육성 및 지원하며, 신규과제로 농식품 투자전문 엑셀러레이터를 지원해 농산업 창업기업의 민간자본 투자유치 활성화에도 앞장설 예정이다.
그동안 재단은 지난 2010년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기술거래기관 및 기술평가기관으로 지정된 이래 현재까지 정부로부터 11개 분야에서 공식기관으로 지정받은 바 있으며, 이번 ‘농식품 벤처창업지원기관’ 지정은 재단이 농식품 기술기반 벤처창업 지원을 위한 전문기관으로 공고히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재단 박철웅 이사장은 “이번 지정은 농업을 기반으로 아이디어를 가진 창업자들이 자신감 있게 도전할 수 있도록 재단은 벤처창업 육성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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