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박철웅)은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농식품 R&D 성과물 등을 사업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농업기술실용화지원사업’이 5.1: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모집접수를 마감했다고 밝혔다.
‘농업기술실용화지원사업’은 특허 창출부터 시제품제작, 제품공정 개선을 거쳐 판로개척까지 지원해주는 ‘전주기 지원프로그램’으로 2011년부터 재단이 운영해오고 있다.
재단은 금년도 「농업기술실용화지원사업」으로 116억 원의 예산을 확보하여 총 90여개의 주관기관을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다. 그동안 농업기술실용화지원사업 경쟁률을 살펴보면 ’18년 2.4:1, ’19년 2.8:1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이번에는 91개 내외 주관기관 선정에 총 464건이 접수되어 역대 최고인 5.1: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재단 관계자는 “앞으로 엄격한 서면평가, 대면평가, 현장평가 등을 통해 3월 말까지 선정을 마무리하고, 협약을 체결하여 본격적으로 사업을 지원할 예정이며, 선정 과정에서는 매출 증대 및 일자리 창출 가능성을 가장 중요하게 살필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선정된 주관기관은 세부 사업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최대 4억 9천만 원의 정부지원금이 지원되며, 농식품 기술 경영·기술전문가 컨설턴트의 컨설팅, 교육, 네트워킹 등 농식품 기술사업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될 뿐 아니라 우수 주관기관에게는 판로지원 등 별도의 후속 프로그램이 자동으로 연계되는 특전도 주어진다.
재단 박철웅 이사장은 “예년에 비해 사업 지원자가 급증한 이유는 농식품 기술사업화에 대한 높은 관심과 수요를 재확인 한 것”이라면서 “농식품 기술사업화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이러한 관심을 바탕으로 후속사업 기획도 철저히 준비하여 중단 없이 지원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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