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한광호 기념사업회(이사장 한태원)가 주최하는 ‘제6회 한광호 농업상’에 이석변 한국수박생산자연합회장이 농업대상을, 토마토 마이크로바이옴 연구팀(곽민정, 공현기, 최기혁, 권순경, 송주연)이 농업연구상을, 故이순원 前사과연구소장이 농업공로상을 각각 수상했다.
시상식은 30일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수상자 및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으며, 부문별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함깨 총 1억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재)한광호 기념사업회 한태원 이사장은 “올해 여섯 번째를 맞이하는 한광호 농업상은 수상부문을 변경하고 수상자를 발굴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고 밝히며, “앞으로도 농업과 농촌 발전에 기여한 농업인과 연구자들을 발굴하고 널리 알려 대한민국 농업의 미래를 밝히겠다.”고 말했다.
유인촌 심사위원장(前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수상자 선정 배경에 대해 “이석변 회장은 50여 년의 오랜 영농경험을 바탕으로 현장에 쓰이는 실용적인 기술을 보급하고 고품질 수박 재배 기술 개발을 통해 수박 산업 경쟁력 향상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이어 “故이순원 박사는 사과 병해충 생태 및 방제 연구로 사과원의 살충제 방제체계를 확립하고 병해충 종합관리 기술 개발 및 보급으로 사과 산업 기반 구축에 공헌 하였으며, 은퇴 후에도 사과 농가의 현장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발로 찾아다니는 연구자로서 귀감이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광호 농업상은 (재)한광호 기념사업회(이사장 한태원)에서 우리나라 농업발전에 큰 기여를 한 농업인과 학자들을 선발하고 공로를 격려함으로써 농업인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자 제정한 농업계 최고 권위의 상이며, 수상자는 8개월 동안 엄격하고 공정한 심사를 통해 선정된다.
(재)한광호 기념사업회는 2020년 제7회 한광호 농업상 후보자 모집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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