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29일 MBC 방송연예대상 무대와 12월 28일, 31일 SBS 연예대상․ SBS 연기대상 무대는 공통점이 있다. 사회자 자리와 무대, 내빈들이 앉은 자리에 장식된 절화가 모두 국산 품종이라는 점이다.
사단법인 한국화훼자조금협의회(회장 김윤식, 이하 자조금협의회)와 녹영꽃예술중앙회(회장 김록영)는 국산 절화로 MBC와 SBS 방송연예대상 무대 장식을 했다.
김윤식 자조금협의회 회장은 “이왕이면 우리나라에서 개발한 품종의 장미 등으로 행사 무대를 장식해 보자는 차원에서 진행됐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국산 장미 품종도 널리 알려져 시장에서 더 좋은 평가를 받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방송국 무대를 장식하고 연출한 김록영 녹영꽃예술중앙회 회장은 “국내에도 우수한 품종의 장미 등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몇 년 동안 수입 꽃을 사용해 왔다”며 “이번에 한국화훼자조금협의회와 함께 국산 장미 등으로 무대를 꾸며 놓았더니 주변 평가가 좋았다. 국내 농가에 도움이 되고 화훼산업에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대표는 “벌써 방송을 본 플로리스트들이 꽃의 품종에 대해 문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윤식 회장은 “방송을 통해 해당 품종뿐만 아니라 전체 절화 소비 판매량이 증가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농축환경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