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와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 산림청(청장 김재현),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지난 11월 18일부터 27일까지 2020년 농림식품 연구개발 사업 합동설명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설명회는 처음으로 4개 기관이 함께 수도권(세종대), 강원권(강원대), 중부권(충남대), 경상권(경북대), 전라권(전남대)과 농업인 정부출연연구기관(대전)을 대상으로 개최하였으며 800여명 이상의 연구자·농업인이 참석하여 성황리에 마무리하였다.
또한, 설명회 진행과정을 유튜브(www.youtube.com/ipet1004)와 페이스북(www.facebook.com/ipet2018)으로 생중계도 실시하였으며, 다시보기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합동설명회는 ①농식품 연구개발사업 관리 운영 효율화 방안 ②각 기관별 연구개발 사업 및 투자계획 소개로 진행되었으며, 이와 관련하여 다양한 현장 의견도 수렴하였다.
참석자들은 한자리에서 4개 기관의 연구사업을 이해할 수 있었던 뜻깊은 자리였다고 평가하였으며, 전문인력 양성지원, 자유응모 과제 확대, 장기 대형 사업 발굴, 융복합 연구지원 확대, 농업인 주관 과제 확대, 제출서류와 양식 간소화 등 다양한 제안들이 있었다.
농식품부 등 관계기관은 제출서류와 양식 간소화 등은 바로 제도개선하고 이번에 제기된 의견들은 2020년 연구개발사업과 2021년 사업 기획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 밝혔다.
아울러, 2021년 연구개발사업에 반영할 기술수요조사도 농식품부-농진청-산림청-검역본부 공동으로 11월 29일부터 내년 1월 20일까지 실시한다.
이번 기술수요조사는 농업 농촌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농업인, 농산업체, 연구자, 소비자 등 국민들이 실생활에서 필요로 한 아이디어와 기술적 애로를 발굴하기 위해 4개 기관이 공동으로 실시한다.
수요조사는 농축산물 생산 유통 소비 단계에서의 기술적 애로와 농식품 안전, 생명공학,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 농기계, 기자재 등 농업 및 농산업과 관련된 전 부분에 대해 조사할 계획이다.
조사기간 동안 제출된 기술수요조사서는 분야별 전문가들이 연구의 필요성 및 실효성 등을 검토하여 연구개발 후보과제로 선정하고, 전문가 기획 등을 거쳐 2021년 농림축산식품 연구개발사업에 반영된다.
기술 수요조사 공고문은 11월 29일(금)부터 농식품부(www. mafra.go.kr)와 농진청(www.rda.go.kr), 산림청(www.forest.go.kr), 검역본부(www.qia.go.kr),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www.fris.go.kr) 누리집에 게시되며, 접수방법은 온라인 또는 우편을 통해 각 기관에 제안하면 된다.
농식품부 윤동진 농업생명정책관은 “정부혁신의 일환으로 이번 농림식품 분야 4개 기관 첫 합동설명회를 시작으로 공동수요조사 실시, 공동사업 과제기획 등 협력체계가 본격 가동되어 고품질 연구개발 서비스 제공을 위한 첫발을 내딛었다”며 “앞으로도 농산업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꼼꼼히 챙겨 국민이 실생활에서 체감하고, 농업의 지속가능한 성장 사다리가 될 수 있는 과제를 적극 발굴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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