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표 종자기업인 농우바이오(대표이사 이병각)가 종자수출 2,000만 달러를 조기에 달성하는 쾌거를 이루어냈다고 24일 밝혔다.
농우바이오는 지난해 2,500만 달러의 종자를 수출한데 이어, 올해 말에는 종자수출 3,000만 달러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농우바이오는 국내를 비롯한 6개 해외법인에 R&D 기반 시설을 보유·운영하는 등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R&D 분야에 적극 투자하고 있다. 더불어, 지난 5월에는 글로벌 마케팅 전담 조직을 신설하는 등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마케팅 활동도 펼치고 있다.
농우바이오는 미국의 이란 경제제재 조치 중 종자 수출 규제가 완화되어 수출길이 열리면서 중동지역 매출이 전년대비 87%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해외법인의 매출 성장세도 기대된다. 인도의 컬리플러워 생산 수급이 안정화되면서 인도법인은 전년대비 57%, 미국법인 13%, 중국법인 11%의 매출 증가가 예상되며, 그 밖에도 미주 19%, 서유럽 18%, 아프리카 11% 등 권역별로 고른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
농우바이오는 종자 수출 확대를 위해 새롭게 신설 예정인 유럽, 중남미 지역 연구소를 중심으로 철저한 현지 시장조사와 각 국가의 맞춤형 품종을 개발해 중동, 아프리카, 유럽 시장의 점유율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농우바이오 이병각 대표이사는 “해외 R&D와 마케팅 네트워크 기반을 확대하는 등 글로벌 종자기업 10위권 내 진입을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앞으로 전 세계 종자시장을 선도하고 세계 각국의 현지인 입맛에 맞는 고품질 채소종자의 개발과 보급을 통해 글로벌 기업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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