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청옥
다청옥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전략작물직불제’ 시행에 대응해 여름철 논에서 재배하기에 적합한 사료용 옥수수 품종으로 ‘다청옥’을 추천했다.
전략작물직불제는 수입 의존성이 큰 작물인 밀, 콩, 가루쌀과 더불어 여름철 풀사료를 논에서 재배하는 농가에 직불금을 지원하는 제도이다. 특히 2022년도 벼를 재배하고 올해 여름 풀사료를 재배하고자 하는 농가에 헥타르(ha) 당 430만 원의 직불금이 지원된다.
‘다청옥’은 논에서 단일 경작(4월 중순 씨뿌림) 하거나 이모작(6월 중순 씨뿌림) 재배할 때 모두 생산량과 가소화영양소 총량이 많은 품종이다.
중부지역에서 ‘다청옥’을 단일 경작할 때 말린 수량이 헥타르(ha)당 18.2톤으로, 수입종(‘P3394’)보다 40% 많다. 이모작으로 재배할 때도 헥타르당 12.2톤이 생산돼 수입종보다 14% 많다. 농가에 많이 보급되고 있는 국내 품종 ‘광평옥’과 생산량이 비슷하다.
‘다청옥’은 쓰러짐에 강해 기계 수확에 유리하고, 다른 품종과 비교해 기온이 높을 때 잎에 비료를 주면 노랗게 변하는 피해가 적게 발생한다.
한국농업기술진흥원 종자광장(http://www.seedplaza.or.kr)에서는 2월 13일부터 3월 31일까지 ‘다청옥’ 종자 구매 신청을 받는다. 종자 가격은 작년 기준 수입종 가격보다 약 40% 저렴한 1만 3,000원/kg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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