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단양군은 2023년 민·관 협력형 산림경영 시범사업을 단양군산림조합에 위탁계약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민관 협력형 산림경영 시범사업’은 지자체의 숲 가꾸기와 조림 등 산림사업을 산림조합에 일괄 위탁해 시행하는 사업이다.
군의 올해 산림사업은 조림 90ha, 숲 가꾸기 790ha로 총사업비 21억3000만원이 투입되며 국·도비 60∼70%가 보조된다.
단양군산림조합은 지난 2021년부터 올해까지 3년째(사업비 56억3000만원) 이 사업을 맡아 진행하고 있다.
군은 사업승인과 지도 감독, 최종 준공처리, 사업비 집행을 담당한다.
산림조합은 체계적인 산림경영을 위해 시공에는 참여하지 않고, 산주의 동의를 얻어 경영 사업시행계획을 수립해 사업발주와 감독, 준공처리 및 사후관리를 맡는다.
군 산림경영팀 관계자는 “이 사업은 공익적 성격이 강하고 사업성과가 장기간에 걸쳐 나타나는 산림사업의 특성상 산림조합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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