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푸드테크 분야 중소식품기업의 융복합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올해 ‘푸드테크 계약학과’를 4개소에서 8개소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푸드테크 계약학과는 2020년 식품기업의 요구로 식품기업 종사자의 직무 역량 강화 등을 위해 시작됐으며, 현재 4개 대학에서 석사과정으로 운영 중이다.
농식품부는 현재 수도권 대학에 편중되어있는 계약학과를 지방 거점대학으로 확대하여 지역 중소식품기업의 푸드테크 산업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2월 22일까지 35일간 신규 4개 대학 모집 공고 중이며, 응모 대상은 「고등교육법」제2조제1호의 대학으로 2023년 하반기 푸드테크 분야 석사 또는 학사(3학년 편입) 과정 개설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계약학과 운영대학에는 학과운영비(학기당 35백만원 내외)가 지원되며, 학생에게는 등록금의 65%가 지원된다. 또한 기업의 현장 애로기술을 해결할 수 있는 과제 수행비(연간 6천만원 내외)도 지급될 예정이다.
사업 공고와 관련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농식품부 누리집(알림소식>공지·공고)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양주필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푸드테크 산업 활성화를 위해 2027년까지 계약학과를 12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며, “푸드테크 산업의 혁신 성장을 이끌 대학의 많은 참여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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