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장관 한화진)는 팔공산(대구광역시 및 경상북도 소재) 도립공원의 국립공원 승격을 위해 지난 29일 경북지역 주민설명회 및 공청회를 경산 시립도서관과 칠곡 동명평생학습복지센터에서 개최했다.
이번 주민설명회 및 공청회는 ‘팔공산국립공원 지정 및 공원계획(안)’과 ‘전략환경영향평가서(초안)’의 주요 내용을 설명하고, 국립공원 승격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환경부는 지난 2021년 5월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에서 팔공산 도립공원의 국립공원 승격을 건의함에 따라, 같은 해 9월부터 ‘자연공원법’ 제4조에 따른 자연생태계, 자연·문화경관, 지형보존, 위치 및 이용편의 등 국립공원 승격을 위한 타당성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팔공산은 자연생태계가 우수하고 생물다양성이 매우 높으며, 학술적 가치가 높은 지형과 우수한 자연경관, 역사·문화의 유적이 다수 분포하고 있어 국립공원으로서의 가치가 충분한 것으로 확인됐다.
환경부는 타당성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팔공산국립공원 지정 및 공원계획(안)’과 ‘전략환경영향평가서(초안)’을 마련했으며, 지난 12월 14일부터 지형도면 및 지적도 등 공원계획 관련 내용의 공람(열람)을 시작했다. 
한편 환경부는 공람이나 주민설명회 및 공청회에서 제시되는 의견에 대해 충분한 현장 확인과 검토를 거쳐, 공원계획 반영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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