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지난 11년간의 국내 연구 결과와 국외 학술지에 소개된 저지종(Jersey) 젖소 사육에 필요한 정보를 한데 모아 ‘저지종 젖소 사양관리 기술서’를 발간했다. 
갈색 젖소로도 불리는 저지종은 영국 저지섬에서 기원한 품종이다. 우리나라에서 주로 사육하고 있는 홀스타인종과 비교해 우유 생산량은 적지만 더위에는 강한 특성이 있다. 
체격이 작고 사료 섭취량이 적어 메탄가스와 분뇨를 적게 배출하는 반면, 유지방, 유단백 성분 함량이 높아 유제품을 만드는데 적합한 우유를 생산한다.
국내에는 2011년 처음 소개됐으며, 한국종축개량협회에 등록된 사육 마릿수는 570여 마리(2022년 12월 기준)다.
책에는 저지종 젖소의 특성, 개량 및 번식관리, 사육단계별 사양관리, 질병관리, 저지종 원유 활용 목장형 유제품 제조, 서울우유 저지종 사양관리 사례, 국외 저지종 관련 연구 결과 등을 담았다. 
책은 낙농가, 연구기관, 산업체 등 유관 기관에 배부했으며, 농촌진흥청 농업과학도서관 누리집(lib.rda.go.kr)에서 파일(PDF)을 내려받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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