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방풍 고설배드 재배 모습
해방풍 고설배드 재배 모습

경상북도 농업기술원 봉화약용작물연구소는 중풍과 감기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해방풍(식물명 갯방풍)의 생력화 재배기술 개발을 위해, 울진농업기술센터와 공동연구를 추진해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울진군은 2014년부터 동해안 지역을 따라 자생하는 해방풍의 재배기반 확충과 명품단지 조성을 위해 시설하우스 보급, 재배기술 개발, 기능성 나물채소 특산품 개발을 추진해 왔다.
해방풍을 4년간 고설베드 양액 재배할 경우 고가의 수입 배지보다는 저렴한 모래 배지로도 경영비를 줄이고, 노동생산성을 높일 수 있음을 보여줬다.
또 모래 배지는 양액에 의한 염류 집적이 낮고, 해충의 월동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장점을 가진다.  
한편 울진군은 지역특화 약용 채소인 해방풍을 특화작목으로 육성하기 위해 체계적인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해방풍이 항산화능이 높은 기능성 채소로서 소비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저작권자 © 농축환경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