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바이어와의 수출 상담 모습
미국 바이어와의 수출 상담 모습

농림축산식품부는 ‘2022 대한민국 식품대전’과 연계해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서울 양재동 에이티(aT)센터에서, 대규모 수출상담회 바이 코리아 푸드(BKF, Buy Korean Food)를 개최했다.
이번 수출상담회에서는 미국, 일본 등 주요 시장 외에도 쿠웨이트, 아르헨티나 등 다양한 국가(34개국)의 해외 기업 133개 사와 국내 농식품 수출기업 199개 사가 참석했다.
홍삼 제품을 수출하는 한 국내 기업 관계자는 “최근 2년간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만 상담을 하다가, 오랜만에 직접 현장에서 해외 구매기업과 만나 제품을 선보이고, 상담을 진행하니 만족스러웠다.”며, “기존 해외 구매기업에는 자사 신규 제품을 선보이고, 새로운 해외 구매기업도 찾을 수 있는 최적의 기회였다.”고 말했다.
3일간 개최된 수출상담회에서는 총 1,541건 및 2천 6백만 불 규모의 상담이 진행됐다. 
현장을 찾은 해외 구매기업들은 특히 파프리카, 딸기, 배 등 우수한 우리 신선 농산물에 대해 관심을 보였으며, 상담회 현장에서 파프리카, 딸기, 쌀가공식품 등 다양한 식품에 대한 약 2.9백만 불 규모의 계약이 체결되기도 했다.
현장을 찾았던 독일 구매기업 관계자는 “현지에서 보기 힘든 다양한 한국산 농식품 제품을 발굴할 수 있는 기회였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발굴한 유망 제품을 현지로 수입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양주필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최근 한류의 인기와 함께, 한국 농식품에 대한 해외의 관심도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우리 농식품이 해외로 널리 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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