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장관 한화진)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최흥진)은 10일 서울 강남구에 소재한 코엑스에서 ‘환경표지 인증제도 3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은 지난 30년간 환경표지 발자취를 되돌아보는 기념 영상이 상영되고, 환경표지 발전에 기여한 기업 3곳과 유공자 7명에게 포상이 이뤄졌다.
대상인 환경부 장관 표창은 2012년 금속제 창호 최초로 환경표지 인증을 획득한 후 현재까지 생산하는 전 제품(45개)에서 환경표지 인증을 받은 ㈜선우시스가 선정됐다.
환경부 장관 표창 개인 유공자는 김준현 에이텍 부장, 김지원 ㈜엘림산업 대표이사가 선정됐다. 이들은 각각 자사 컴퓨터 및 바닥재 부품 등의 환경표지 인증을 이끈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밖에 기업 2곳(㈜바스맨테크놀러지, ㈜스타빌엔지니어링)과 박사훈 가나안근로복지관 팀장 등 5명은 환경표지에 기여한 공로로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상을 받았다.
한편, 환경표지 인증제도는 1992년에 4개 품목에서 출발, 2022년 현재 166개 품목으로 증가했다. 인증기업도 1992년 37개 기업에서 4,600여 개 기업으로 늘어났다.
환경부는 환경표지 제도 출범 이후 현재까지의 성과를 백서 형태로 정리한 30주년 기념 책자를 전자책으로 마련하여 올해 안에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누리집(keiti.re.kr)에 공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환경표지의 역할, 주요 인증제품 등을 소개하는 각종 홍보도 온라인 상에서 펼치고 있다. 
유제철 환경부 차관은 “환경표지 제도는 지난 30년간 환경친화적 소비, 환경을 고려한 생산으로의 전환이라는 정책적 소명에 따라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는 지구를 살리는 가치소비의 중심이라는 새로운 사명을 더 하여 소비자에게 더 많이 선택되고 신뢰받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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