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보호지역 ‘풍력발전시설 허가’
백두대간 보호지역 ‘풍력발전시설 허가’
  • 농축환경신문
  • 승인 2022.10.17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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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춘식 의원 “문재인 정권 산림훼손 현실로”
최춘식 의원
최춘식 의원

국회 국민의힘 최춘식 의원(경기 포천시·가평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은 문재인 정권 때의 산림청이, 2017년과 2020년 두 차례에 걸쳐 ‘백두대간 보호지역’인 강원도 태백시 일원에 풍력발전시설 11기를 설치할 수 있도록 산지사용을 허가했다고 밝혔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최춘식 의원이 산림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산림청의 허가로 태백시 내 백두대간 보호지역에 1,176평(3,888㎡) 규모의 풍력발전시설이 설치됐으며, 이 과정에서 나무 1,784본(그루)이 벌목됐다.
최춘식 의원이 이 같은 문제를 지적하자, 윤석열 정부의 산림청은 ‘백두대간 보호지역의 무분별한 훼손이 우려되어 이를 방지하여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답변했다.
이렇게 세워진 백두대간 보호지역 내 풍력발전시설은 제대로 관리조차 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산림청은 해당 시설 발전량에 대한 의원실의 질의에 산업통상자원부 소관 사항이라 알고 있지 않다고 했다. 산업부 역시 이용률 및 발전량 자료를 별도로 관리하고 있지 않다고 답변했다. 
최춘식 의원은 “문재인 정권이 에너지 공급에서 원자력 비율을 줄이는 탈원전을 외치다 보니 태양광 등 다른 분야에서 무분별하게 에너지 공급 인프라가 설치됐다”며 “백두대간 능선이 단절된 셈으로, 향후 산림 훼손, 산사태 등의 문제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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