小권역인 9개 권역
小권역인 9개 권역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구제역 특별방역 대책기간에 대비하여 구제역 방역권역을 현행화하고, 새로운 방역권역에 대한 역학분석을 실시하였다고 밝혔다.
구제역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특별방역 대책기간에 대비하기 위해 구제역 방역권역을 지자체 등 방역 현장 의견과 지난 8월부터 시행된 아프리카돼지열병 권역을 고려하여 ‘5대 대권역 및 9개 소권역’으로 현행화 했다.
‘5대 대권역’은 변동이 없으나 소권역은 경기남부권과 경기북부권을 경기권으로 통합, 당초 10개 소권역에서 9개 소권역으로 조정하여 방역의 효율성을 높였다.
올해는 전국을 경기권(서울, 경기, 인천, 강원 철원), 강원권(철원 제외), 충북권, 충남권(대전, 세종, 충남), 전북권, 전남권(광주, 전남), 경북권(대구, 경북), 경남권(부산, 울산, 경남), 제주권 등 9개 소권역으로 구분하여 역학분석을 실시했다.
구제역 역학분석 결과, 소·돼지 생축 이동은 70% 이상이 동일 권역 내에 이루어지고 도축 출하 소 55%, 돼지 72%가 동일권역에 출하농장과 도축장이 위치하고 있으며, 가축운반 및 사료운반 축산차량 90% 이상이 권역내 이동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방역 현장 관계자들은 최신 데이터를 분석한 역학정보를 현장에 적용함으로써 최근 수년간 방역업무의 효율성이 월등히 향상됐다고 분석했다.
검역본부 이은섭 역학조사과장은 “매년 구제역 특별방역 대책기간에 대비하여 최신 데이터를 활용한 역학 분석을 지속할 계획”이라며, “아프리카돼지열병,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 등 다른 국가 재난형 동물질병에 대해서도 주기적으로 최신 역학 정보를 제공하여 방역조치 효율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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