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은 신갈나무림의 기초정보 구축 및 경영 기반 마련을 위해 신갈나무림의 입지 및 생장 특성 연구를 수행하고, 그 결과를 정리한 「신갈나무림의 입지 및 생육 특성」 자료집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신갈나무림은 6가지 참나무류 수종(굴참나무, 상수리나무, 떡갈나무, 졸참나무, 갈참나무) 중 가장 넓은 면적을 차지하고 있어, 우리 주변에서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다.
자료집은 신갈나무를 가치 있는 목재 자원으로 육성하기 위해 산림관리에서 반드시 고려해야 할 토양환경, 임지 생산력별 생장 특성 등에 대한 정보를 담고 있다.
자료집에서는 국가산림자원 및 현장 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신갈나무림 나이별 생장량을 예측할 수 있는 지위지수 곡선을 제시하여, 산림경영자가 수확 및 숲가꾸기 작업 여부 판단 등 중요사안 결정 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현재 신갈나무림의 토양은 유기물, 질소 및 유효인산과 같은 양분 함량이 생육 적정 범위에 미치지 못하고 있어 조림목의 활착과 초기 생장 효과를 기대하기 위해서는 조림 이후 적절한 시기에 비료주기를 통한 영양분 보충이 필요하다. 
산림기술경영연구소 황재홍 소장은 “신갈나무림의 현황을 면밀히 파악하여 맞춤형 산림관리가 수반된다면 활용도 높은 산림자원으로 이용할 수 있을 것이다.”며, “신갈나무뿐만 아니라 활엽수림 육성을 위해 입지환경 및 생육 특성을 고려한 숲가꾸기 기술 개발 연구를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가 수록된 「신갈나무림의 입지 및 생육 특성」 자료집은, 국립산림과학원 도서관 홈페이지(http://know.nifos.go.kr)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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