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이종순)은 지난 28일, 세종시에 위치한 농정원 본원에서 청년후계농의 영농 정착을 위한 ‘청년후계농 지역 커뮤니티’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청년후계농 지역 커뮤니티’란 동일 지역(시·군·구)의 청년농업인(멘토)과 청년후계농(멘토)이 농지·자금 확보, 농업 기술, 유통·판로 개척 등 공통의 관심사를 바탕으로 활동계획을 수립한 후 그룹 활동을 진행하는 자율 커뮤니티이다.
9월 초부터 10일간 참가자를 모집한 결과 전국에서 61개 커뮤니티가 지원하였으며, 활동내용의 공익성 및 지역사회 기여도, 활동계획의 구체성 및 실현가능성, 선·후배 청년후계농 참여 비중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최종적으로 6개의 커뮤니티가 선발됐다.
선정된 지역 커뮤니티는 △(충남 서천) ‘서천군 친환경 청년농부 커뮤니티’, △(경북 김천) ‘청포도연구원’, △(경남 밀양) ’팜파(Farm Fighter)‘, △(강원 횡성) ’청년 토마토‘, △(전북 무안) ’산들바다‘, △(전남 화순) ’화통‘ 등 총 6개 그룹이다.
선발된 커뮤니티는 9월 말부터 지역별로 배정된 코디네이터를 중심으로 지역별 맞춤형 현장활동 프로그램을 설계하며, 확정된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11월까지 그룹별 활동을 진행한다.
청년농지원처 김성아 처장은 “지역 커뮤니티 활동을 하며 더 많은 청년후계농이 선배의 경험과 노하우를 활용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청년농지원처에서도 청년농업인들의 커뮤니티 활동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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