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원장 김동진)은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리버사이드캠퍼스와 대기오염물질 배출원 관리를 위한 기술협력 및 공동연구 업무협약을 이 대학 내에서 9월 1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우수한 연구성과를 창출하고 있는 국외 연구기관과 손을 잡고 대기환경분야 연구에 관한 선진기술을 습득하여 이를 국내 정책에 활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도시 등 생활 지역 주변에 위치한 소규모 배출원에서 발생하는 대기오염물질을 관리하기 위해 실제 대기오염물질이 배출되는 공정을 모사한 실증화실험 장비 등의 실험방법을 공유한다.
주요 협력분야는 △생활주변 대기배출원 관리방안 연구, △미세먼지와 오존 생성(메커니즘) 연구, △이동오염원(차량)의 배출특성 연구를 비롯해 △연구진 교환 연수, △국제회의 및 학술회 개최 등의 공동연구 과정도 마련할 예정이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리버사이드캠퍼스가 보유한 대기환경분야 최신 기술 및 실증화실험 연구성과를 토대로 국내 배출원 관리정책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할 계획이다.
김동진 국립환경과학원장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양 기관의 대기오염물질 배출원에 대한 교류가 활발하게 이루어질 것”이라며, “특히, 실증화설비를 활용한 연구방안을 우리나라 상황에 맞게 응용하면, 효과적인 배출원 관리정책을 마련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농축환경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