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정황근 장관)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추가 발생·확산을 최소화하기 위해 ‘추석 대비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추석 연휴 기간에는 차량과 사람의 이동 증가로 바이러스 확산 우려가 커 양돈농장의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가능성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지난 2년간을 살펴보면, 추석 이후 1∼2주 사이에 양돈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중수본은 추석 연휴 전 1개월간 ‘집중 소독·홍보 기간’ 운영을 통해 양돈농장 및 주변을 소독하고, 귀성객 대상 양돈농장 방문 자제 및 농장 관계자의 입산 금지 등을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또한 위험지역 수계(水系)·검출지역 주변 도로·농장 등을 집중 소독(주 5회)하고, 거점소독시설과 통제초소 운영을 통해 사람과 차량에 대한 소독을 강화한다.
농식품부 박정훈 방역정책국장은 “과거 사례를 볼 때 추석 전후에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가능성이 크다”며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 방역을 위해 국민 모두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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