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검역본부 서울지역본부(본부장 김용상)는 지난 31일 서울시수의사회가 주최한 수의사 연수교육에서, 진료수의사들을 대상으로 반려견 검역 관련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최근 해외여행이 다시 활성화됨에 따라 반려견을 동반한 해외 여행객들도 증가하면서 농림축산검역본부의 반려견 검역 건수도 급증했다
해외 여행객이 반려견을 동반할 때에는 동물검역관에게 검역신청서와 수의사가 발급한 예방접종 및 건강증명서, 상대국 검역조건에 따른 부속서류 등을 제출, 검역증명서를 발급받아야 한다.
검역증명서는 외국에 입국시 상대국 검역 기관에 제출하는 서류로써 반려견 동반시 꼭 필요한 서류이다. 부속서류는 주로 수의사가 작성하는 반려견 검사 내역서이며, 서식이 국가마다 상이하다.
이번 교육에서 서울검역본부 동물검역관은 반려견 검역 관련 규정, 검역 신청시 준비사항 및 검역절차, 국가별(유럽연합, 일본, 러시아, 호주) 부속서 작성법, 예방접종 및 건강증명서 작성법, 반려동물 광견병 항체가 검사 신청방법 등에 대해 설명했다.
김용상 서울검역본부장은 “수의사들이 반려견 검역에 필요한 증명서와 부속서 발급 방법을 정확하게 숙지하는 것은, 민원인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뿐 아니라 신속한 검역 진행과 검역증의 국제적 신뢰도 제고를 위해 필요하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반려견의 검역절차를 이해하고 정확한 서류 발급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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