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3일 서울에서,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주재로 지능형농장 수출 활성화를 위한 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농심, 대동농기계, 이수화학, 팜한농, 팜앤랩(Farm & Lab), 그린랩스, 엔씽 등 스마트팜 관련 주요 12개 업체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스마트팜산업협회 등 관계 기관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정 장관은 “최근 한국이 보유한 우수한 정보통신기술(ICT) 기술력에 힘입어 해외에서도 한국형 스마트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지금이 우리 기업들이 해외수출 시장으로 보폭을 넓힐 수 있는 최적의 시기”라고 언급했다.
이에 스마트팜 업계는 스마트농업 수출 시장은 해외의 새로운 수요를 창출할 수 있는 시장으로, 다양한 방법으로 스마트팜 수출을 타진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또한 농심 관계자는 “최근 오만과 20만 불 규모의 스마트팜 시험 프로젝트를 계약하는 등, 신시장 개척을 위한 업계들의 움직임이 활발하다”고 전했다.
특히 정 장관은 “기자재 산업, 스마트팜 수출 등에 있어 기술력을 지닌 대기업의 역할이 필요하다”며 “수출을 선도해나갈 프리바(PRIVA)와 같은 일류기업을 육성하고, 대기업이 중소기업, 농가와 상생할 수 있는 모델을 적극 발굴하여 확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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