끈끈이롤트랩을 활용한 대벌레 밀도조사 현장
끈끈이롤트랩을 활용한 대벌레 밀도조사 현장

한국임업진흥원(원장 이강오)은 4월부터 6월까지 대벌레 약충(애벌레) 발생 시기에 맞춰 발생 밀도 및 활동 최성기를 파악하기 위해 대벌레 발생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대벌레 발생 모니터링은 2020년도부터 2021년도에 대벌레가 발생한 지역을 대상으로 실시하였으며, 끈끈이롤트랩을 활용한 대벌레 발생 개체 수 조사를 통해 대벌레 예찰 및 방제 대책을 수립하고자 4월 초부터 본격 실시됐다.
올해 대벌레 발생 모니터링은 서울 은평구, 경기 의왕시, 경기 군포시, 경기 고양시 4개 지역에서 실시되었으며, 각각 표준지 3개소를 선정해 피해중심지 기준 높이 1m 반경 1m 내 개체 수를 2주 간격으로 조사했다. 
조사 결과 4월부터 6월까지 대벌레 발생 개체 수는 총 23,755마리가 발생하였고, 활동 최성기는 4월 말로 총 개체 수 중 약 58%가 이때 발생했다. 특히 의왕시에서는 조사기간 중 19,084마리가 발생했으며, 4월 말 발생된 개체 수만 11,472마리로 조사됐다.
지자체들은 끈끈이롤트랩, 약제를 활용하여 방제를 시행중이며 해당 조사결과를 통하여 적절한 방제시기를 파악하고, 방제를 실시하여 방제효과를 상승시키고자 한다. 또한 올해뿐만 아니라 앞으로 매년 대벌레 발생 모니터링을 실시하여 대벌레 발생 추이를 파악하고 조기예찰을 통해 방제 대책 수립에 기여할 예정이다. 
이강오 원장은 “지속적인 조사를 통한 정확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대발생 병해충에 대한 대응 및 방제 대책 수립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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