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전남 강진군 성전면의 흑염소농장
사진은 전남 강진군 성전면의 흑염소농장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지역특화작목인 흑염소 산업 활성화와 사육농가들의 어려움을 해결해 주고자 흑염소 전문 유튜브 채널 ‘신의염소’를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신의염소’는 선도농가 우수사례, 개발 기술 소개 등 총 63편의 영상을 제작, 주 1회 이상 새로운 콘텐츠를 추가해 제공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2월에는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에서 SNS 활용 흑염소 기술지원 기여 감사장을 받았다.
주요 가축인 소·돼지 등과 다르게 기타 가축으로 분류된 흑염소는 가축사양표준 매뉴얼이 없고, 사육농가들은 300두 미만 규모가 90% 이상으로 영세해 현장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에 대한 해결 정보를 얻기가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전남농업기술원은 축산연구소는 흑염소 농가들이 손쉽게 애로사항의 원인과 해결책을 찾고,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흑염소 전문 유튜브 채널 ‘신의염소’를 통해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제공한 자료들의 조회 수와 구독자 유입 실적을 검토한 결과, 선도농가 모범사례와 흑염소 폐사를 줄이는 방법 영상에서 반응이 좋았다.
또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이메일을 통해 흑염소 농가들의 애로사항을 접수, 맞춤형 현장 컨설팅을 지원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홍재 전남농업기술원장은 “전남은 기온이 따뜻하고 산지가 많아 흑염소를 전국에서 가장 많이 사육하고 있어, 흑염소를 전남의 전략 축종으로 육성하겠다”며 “유튜브 채널이 적극적인 농가 소통과 함께 흑염소 종합 정보 길잡이로써 자리 잡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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