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외식산업 선도국가로 도약을 위한 ‘외식산업 혁신 플러스 대책(제3차(22∼26) 외식산업 진흥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외식산업 진흥법」에 따라 5년마다 외식산업 진흥 정책의 기본방향 설정을 위해 수립하는 법정계획으로, 그간 연구용역과 외식산업 관계자 및 학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외식산업 발전 토론회를 통한 의견수렴, 관계부처 협의 등을 거쳐 마련됐다.
국내 외식산업은 2020년 기준으로 사업체수는 80만 개(전 산업의 13.3%), 매출액은 140조 원(전 산업의 2.1%), 종사자수는 192만 명(전체 고용의 7.7%)이며, 그간 낮은 진입 장벽과 1인·맞벌이 가구 등 지속적인 수요 증가로 양적 성장했다.
하지만 소상공인이 대다수(84.6%)이며, 준비가 부족한 창업과 빠른 폐업의 반복으로 생존율이 낮은(’20년 기준 5년 생존율 20.1%) 영세한 구조, 푸드테크 연구개발 및 상용화 등의 혁신 미흡은 해결이 필요한 과제이다.
이번 계획에서는 ‘글로벌 외식산업 선도국가로 도약’을 새 비전으로 정하고, 향후 5년간 외식 푸드테크 유니콘 기업 10개, 매출 1조 원 이상 외식기업 5개, 외식기업 해외 매장 수 5,000개 달성을 목표로 설정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혁신으로 도약하는 외식산업, 세계가 찾는 케이(K)-외식, 농업·환경·사회와 상생하는 외식산업, 포용으로 성장하는 외식산업 등 4대 전략과 12대 중점 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양주필 식품산업정책관은 “앞으로 5년간 9,259억원 수준의 재원을 투자, 그간 코로나19와 전 세계적 공급망 위기로 인해 위축된 외식산업이 미래성장산업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외식 및 푸드테크 등 관련 업계, 관계부처 등과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고, 과제별 세부 이행계획을 마련하여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농축환경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