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 저온처리 이용 세대촉진 체계도
밀 저온처리 이용 세대촉진 체계도

겨울 맥류를 1년에 4~5회 재배할 수 있는 획기적인 육종 기술이 개발, 고품질 국산 밀 품종 개발 연구에 더욱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국내 밀 품종을 이용해 ‘저온처리(춘화처리) 이용 겨울 맥류 세대 촉진 기술(Speed vernalization)’을 2019년 자체적으로 개발한 데 이어 호주 퀸즐랜드대학교, 영국 리즈대학교와 협력해 밀·보리의 다양한 유전자원에 공통으로 이 기술을 적용할 수 있음을 밝혔다.
이 연구성과는 식물학 분야 세계 3대 유명 학술지인 ‘분자 식물(Molecular Plant) (IF 21.949)’ 6월 24일 온라인판에 실렸다.
농촌진흥청 논이용작물과 오기원 과장은 “이번에 개발된 기술을 활용하면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안정성 높은 고품질 가을 씨뿌림 품종을 신속히 개발할 수 있고, 나아가 밀 자급률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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