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중 농림축산식품부차관은 지난 25일 충북 청주시 소재 홈플러스(청주점)를 방문, 할당관세 적용 수입 축산물 유통 및 가격 동향을 점검했다.
이번 현장점검은 지난 6~7월부터 수입 돼지고기와 소고기에 적용되기 시작한 할당관세와 관련하여 수입 축산물의 유통 상황과 가격 동향 전반에 대한 점검과 함께, 업계 관계자들의 현장 애로사항을 수렴하고자 마련됐다.
김인중 차관은 우선 자체적으로 캐나다산 돼지고기(삼겹살) 할인행사(기존 2,280원/100g→할인 1,360) 및 미국산 소고기(척아이롤) 할인행사(기존 2,980원/100g→할인 1,490) 등을 시행하고 있는 홈플러스의 물가안정 노력에 대해 격려했다.
김인중 차관은 “최근 고물가 상황에 대응하여 대형마트를 중심으로 수입 돼지고기의 경우 판매가격 10~20% 인하 및 최근까지 40% 내외의 할인판매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며 “수입 소고기에 대해서도 5~10% 가격 인하 및 30~50% 수준의 할인판매 행사를 실시, 소비자들은 할당관세 혜택을 직접 체감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마트 관계자는 “관세 인하 효과가 소비자들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할당관세가 적용된 수입 냉장 축산물에 대해 가격 인하 조치 및 할인판매 행사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부담 경감 차원에서 이러한 조치가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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