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3일, 양주필 식품산업정책관 주재로 한식, 분식 관련 외식업계 대상 물가안정 간담회를 개최했다.
농식품부는 지난주부터 외식업계 분야별로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다. 지난 7월 6일 열린 치킨, 피자 업계 간담회에서 업계는 경영안정을 위해 저금리로 이용할 수 있는 융자자금 지원대상 및 한도 확대, 치즈 할당관세 도입 등을 요청했다.
이에 농식품부는 7월 8일 외식업체 육성자금의 지원대상에 가맹본부를 추가하고, 업체당 지원 규모를 5억 원에서 50억 원으로 확대하였으며, 금리 추가 인하 및 할당관세 적용 등에 대해서도 다각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서 농식품부는 밀가루 가격안정사업, 단순가공식료품 부가가치세 면제 등 그간 추진한 민생안정 대책을 자세히 설명하고, 한식, 분식 업계 애로사항 청취 및 물가안정을 위한 추가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최근 식재료비 부담, 인력난 등으로 인한 외식 현장의 어려움을 토로하면서, 외식 물가안정을 위해서는 외식업체 경영 부담이 완화되어야 하는 만큼 정부의 실효적인 추가 지원대책을 요청했다.
농식품부 양주필 식품산업정책관은 “정부에서 외식업체 육성자금 지원 상한 대폭 확대와 식재료 할당관세 운용 등 외식업계의 경영 부담 완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만큼, 업계에서도 국민 밥상 물가안정을 위한 협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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