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발해충은 기본…71작물·53종 해충 등록 ‘모스피란’

최근 이상기후와 지구 온난화 등으로 갈색날개매미충 등 돌발해충 발생이 늘어나면서 당국의 방제 비상이 걸렸다. 농림지 동시발생 해충인 돌발해충은 주로 농경지나 산림지에서 증식한 후 농작물에 피해를 주는데, 해마다 그 피해가 증가하고 있어서 관리에 주의가 요구된다.
돌발해충은 작물을 흡즙하면서 가해하는데 생육을 불량하게 하고, 배설물을 분비해 그을음병을 유발하는 등 상품성에 직접적인 피해를 일으킨다.
이러한 돌발해충은 적기에 방제해야 하며, 적용 약제 선택이 중요하다. 적기에 방제하지 않을 경우 농작물 품질 저하로 인한 가격 하락 등 농업인들에게 큰 피해를 준다.
모스피란 수화제는 ㈜경농의 대표 원예용 종합 살충제다. 모스피란은 속효성과 지효성을 동시에 나타내는 살충제로 진딧물류 등 53개 해충, 71개 작물에 등록되어 있어 원예작물에 발생하는 다양한 해충을 종합적으로 방제가 가능하다.
특히 국내에 발생하는 돌발해충 4종에도 모두 등록되어 있는 유일한 약제로 사용이 계속 확대되고 있다.
또한 모스피란 수화제는 수정용 꿀벌에 대한 영향이 비교적 적기 때문에 꽃이 피어 있는 시기에도 약액이 마른 직후 사용할 수 있어 연속 수확작물 또는 개화기 해충 방제용으로 필수적인 제품으로 사용되고 있다.

신물질 살충제로 저항성 없는 ‘팡파레에스’

진딧물과 꼬마배나무이, 노린재류와 같이 작물을 흡즙하여 피해를 주는 해충을 흡즙해충이라고 한다. 주로 진딧물, 총채벌레가 대표적인 해충인데 이들 모두 한 세대가 짧고 번식이 왕성하여 저항성 발현 등 작물에 큰 피해를 주는 해충이다.
특히 진딧물은 작물을 흡즙하여 피해를 일으키고, 흡즙을 통해 당분이 많은 배설물(감로)을 계속해서 분비한다. 감로는 농작물의 잎과 과실에 떨어져 광합성을 저해하고, 각종 곰팡이의 서식처로 그을음병을 유발하는 등 작물의 상품성과 직결되는 문제를 야기한다.
이러한 흡즙해충은 바이러스병을 매개하는 매개충으로도 많이 알려져 있어 포장내 밀도관리에 주의해야 한다.
㈜경농의 팡파레에스는 최근 문제가 되는 저항성 진딧물에 대하여 확실한 방제효과를 나타내는 제품이다. 진딧물류를 포함하여 깍지벌레, 꼬마배나무이, 장님노린재와 같은 흡즙해충에 대하여 빠르게 섭식억제효과를 발휘해 흡즙에 대한 작물의 피해를 최소화 시킨다.
팡파레에스는 피리플루퀴나존이라는 IBR계 신규물질로 만들어져 곤충행동을 제어하는 효과를 나타낸다. 진딧물 등 흡즙해충이 팡파레에스를 접촉하거나 섭식하게 되면 즉시 흡즙을 멈추고, 섭식활동을 중지하며, 작물의 잎에서 낙하되어 사체를 남기지 않기 때문에 그을음병을 예방할 수 있다.
또한 광합성 활동에도 전혀 지장을 받지 않으며, 인축·작물·천적 및 누에에도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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