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산림자원연구소는 담양군 용면 가마골에서 유용 식물자원 탐사를 위해 산림자원탐사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전남도동부본부에 따르면 이번 산림자원탐사에는 전북도산림환경연구소 박준모 박사와 민간 전문가인 호남수목연구소가 참여한다. 수집한 식물표본에 대한 동정에는 한국한의학연구원 한약자원연구센터가 참여하는 등 현장조사의 전문성을 높였다.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는 담양군 가마골 사전조사를 통해 산림청 희귀식물인 백작약과 태백제비꽃의 자생을 확인했다. 또 특산식물인 나래완두, 지리대사초를 비롯한 9종 등 총 189종의 식물표본을 확보했다.
앞으로 지속적인 산림자원탐사를 통해 희귀특산식물체 및 종자를 수집, 자생식물 증식과 복원 방안을 마련하고 시군과 공동으로 자원을 발굴할 계획이다.
산림자원탐사는 2013년부터 도내 유망 향토자원 발굴과 자료 구축을 추진하면서 자생 산림자원에 대한 바이오물질 탐구를 꾸준히 추진했다. 특히 그동안 수집한 추출물은행으로 바이오소재 연구기반을 구축했다.
전남동부본부 산림국 관계자는 “조사된 자료는 학술발표를 통해 체계적 연구성과를 달성하도록 연구자의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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