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박철웅)은 7월 4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국내 유일의 농식품 벤처 창업인의 축제인 「A-스타트업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번 페스티벌은 ‘농식품 벤처·창업 밋업!’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농식품분야 혁신창업기업의 다양한 제품을 한 자리에 선보였는데, 농식품분야 창업에 관심있는 일반인뿐만 아니라 상품기획자(MD), 창업기획자(액셀러레이터), 벤처캐피탈 업계 관계자 등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농식품 벤처 창업기업 약 100여 업체가 참가했다. 참가업체 중 ㈜그린그래스(회장 신승호)는 농식품부 ‘5월의 A-벤처스(농식품 벤처창업 우수기업)’로 선정된 업체로, 기능성 사료 연구개발 성과로 창업해 3년만에 매출액 75억원, 고용인원 31명의 기업으로 성장했다. 현재는 미국 네브라카주에 법인도 설립해 기능성 사료에 대한 안전성 평가를 지역 대학과 수행 중에 있다.
신장병 환자를 위한 칼륨 프리(Potassium-free) 킷트(Kit) 제품을 상품화한 ㈜복스팜(대표 이신복)도 참여해 눈길을 끈다. 2018년 농식품 창업콘테스트(최종결선 6위)에서 처음 선을 보인 이 제품은 칼륨을 신장에서 걸러내지 못하는 신장병 환자에게 즉석에서 간단하게 과일 내 칼륨성분을 제거해 섭취토록 한 가공키트 제품이다.
재단은 2010년부터 농식품분야 혁신창업가 육성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식품 벤처 창업 활성화 지원사업’을 수행해 오고 있다. 재단은 이 사업을 통해 창업기업이 매년 30% 이상의 매출성장과 20% 이상의 일자리 창출 성과를 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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