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잠사곤충사업장은 지난 9일부터 곤충산업 활성화의 일환으로 곤충자원과 곤충생태원을 활용한 작업형 치유농업 모델 개발을 위해, 먼저 아동을 대상으로 한 치유프로그램 시범운영을 시작했다.
잠사곤충사업장은 지난해부터 국립농업과학원 곤충양잠산업과 및 경북대학교 가정의학과 연구팀과 함께 곤충자원을 활용한 치유농업 적용 모델 개발하고 있다.
지난해 곤충생태원의 치유농업 자원분석을 완료하고, 올해 본격적으로 치유프로그램에 곤충자원을 적용해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올해 상반기에는 지역 아동을 대상으로 한 곤충생태원의 나비 및 다양한 곤충을 활용한 작업형 치유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한다. 또 하반기에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곤충생태원과 잠사곤충사업장의 양잠자원을 활용한 치유프로그램도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치유효과에 대한 결과를 분석하고 보완해, 2023년까지 곤충생태원 활용 치유농업 모델을 개발할 방침이다.
아동을 대상으로 한 곤충생태원형 치유프로그램은 ‘나비야 안녕(가칭)’이란 표제로, 매주 1회, 3개월간 총 12회를 진행한다.
생태원에 자생하는 나비의 특징 및 먹이식물을 알아보고 직접 나비 및 먹이식물을 키우고, 관련된 체험을 통해 집중력 향상, 스트레스 완화 등의 효과를 밝히기 위해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잠사곤충사업장은 경북 곤충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곤충산업화지원시설 구축 및 식용곤충 먹이원 통일 시범사업, 대중 선호형 식용곤충 제품 등 곤충유통사업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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