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축환경신문] 정부는 창원시 진해구 주택에서 발견된 외래 흰개미에 대해 9월 11일부터 25일까지 실시한 범정부 합동 역학조사 결과를 26일 공개했다.이번 합동 역학조사는 환경부(국립생태원, 낙동강유역환경청), 농림축산검역본부, 문화재청(국립문화재연구원), 산림청(국립산림과학원), 창원시청, 한국특수견탐지센터, 한국방역협회가 참여했다.정부 합동 역학조사 연구진은 지난 9월 5일 최초 발견된 세대 및 주변 지역에 대해 터마트랙을 활용한 합동 역학조사를 실시한 결과, 최초 발견 세대에서는 추가 개체가 확인되지 않았으나, 주변 지역 2
[농축환경신문] 농어업계 대의기구인 농어업회의소를 법제화하자는 취지의 농어업회의소법이 국회 문턱을 넘기 쉽지 않을 전망이다. 주무부처인 농업계 민간단체 등을 중심으로 농어업회의소가 법정 대의기구로 인정될 경우 관변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분출하면서,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가 이러한 업계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야 정치권 역시 이러한 분위기를 감지, 국회 법안 처리에 유보적인 상황이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농해수위)는 지난 18일 농림축산식품법안심사소위를 열고 발의된 농어업회의소 관련법 총 7건에 대한
[농축환경신문] 맷돼지·고라니 등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가 근절되지 않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어기구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업정책보험금융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2022년까지 최근 5년 동안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액은 541억 9,600만원, 같은 기간 농작물재해보험에 접수된 야생동물에 의한 조수해 피해는 4만 9,068건에 달했다.농작물에 가장 많은 피해를 준 동물로는 멧돼지가 330억 3백만원을 차지해 가장 많았고, 작물
[농축환경신문]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이하 농식품부)는 19일 서울 엔에이치(NH)농협은행 본사에서 농가의 온실가스 감축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하 농진원) 및 엔에이치(NH)농협은행(이하 농협)과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농식품부의 농업 분야 배출권거래제 외부사업에 대한 농업인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체결되었다. 배출권거래제 외부사업은 탄소 감축 농가의 배출권 발급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이 사업에 참여하는 농가는 감축량 검증비용(건당 300~400만원 수준)을 자부담하고 할당대상업체를 찾아 배출권을
[농축환경신문]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원장 노수현, 이하 농기평)은 지난 19일 세종국책연구단지에서 개최된 '2023년도 공공부문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Best-HRD)' 인증 수여식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공공부문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Best-HRD) 인증제는 교육부와 인사혁신처가 주최하고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이 주관하는 제도로, 인적자원을 능력중심으로 채용·관리하고 재직 중 근로자에게 지속적인 교육훈련의 기회를 제공하는 등 인적자원개발 활동이 우수한 기관을 대상으로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이다.농기평은 서면심사와 현장심
[농축환경신문] 한 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18일 새벽, 서울시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을 방문하여 추석 성수품 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관계자를 격려했다.이번 방문은 성수품 공급, 수요가 가장 많은 명절 2주전을 맞아 도매시장의 출하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관계자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3월부터 이어진 저온 등 기상재해로 인한 피해 누적과 병충해로 주요 과일의 생산량이 감소하면서 올해 추석 기간 사과, 배 등 과일 도매가격은 높게 형성되고 있으나, 정부의 정책적 노력과 유통업계 협력 등으로 소비자 가격 인상은 제한적인 상황이다.
[농축환경신문]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올해 처음 개최한 '농업인 안전365 영상 공모전' 수상작을 선정하고, 15일 서울 에이티(aT)센터에서 시상식을 진행했다.농촌진흥청은 내외부 전문가 10명으로 심사위원단을 구성해 영상의 합목적성, 독창성, 활용성, 완성도를 2차에 걸쳐 심사하고 수상작 15점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심사위원단은 수상작들이 농작업별 주요 위험 요소와 안전사고 예방 방안을 현실감 있게 담아냈다고 평가했다.고등부 대상은 농작업 중 떨어짐 사고 예방수칙을 소개한 박찬욱, 김재영, 김건 학생(수원농생명과학고)의
[농축환경신문] 최근 충청남도농업기술원(충남농기원)이 공개한 고추 양액재배 신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작물 생육에 필요한 양분을 수용액 형태로 공급해 재배하는 '양액재배'는 기본적으로 토양 없이 재배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획기적인 농업계 신기술로 꼽힌다.아울러 양액재배는 토양 기반이 아닌 시설 중심의 농작법이다 보니 병충해 예방은 물론 연작에 따른 장해요소가 없어 안정적이라는 평가다. 이에 대한 청년 농업인 꿈나무들의 관심도 높은 것으로 알려져, 고령화 및 일손부족 문제가 관통한 농경사회에도 희망적 시그널이 되고 있다는 게 중평이다.
[농축환경신문]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정희용 의원(국민의힘)이 농협중앙회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여간(2018~2023.8) 농·축협 금융사고 현황'을 분석한 결과, 최근 5년여간 발생한 금융사고 건수는 272건으로 사고액은 1,294억원에 달했으나, 회수율(사고금액에 대한 회수 비율)은 약 15% 수준인 193억원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연도별 금융사고액은 2018년 232억원에서 2019년 95억원으로 감소했으나 2020년 179억원, 2021년 166억원으로 증가한 후 지난해 436억원으로 크게 늘었다. 올해 8월
[농축환경신문]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병호)는 14일 온실가스 감축 등 기후변화에 대응한 공로를 인정받아 외교부,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가 후원하는 '2023 대한민국 기후경영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올해 8회째를 맞은 ‘대한민국 기후경영대상’은 지속가능한 기후경영실천 전략을 통해 탁월한 경영 성과를 거둔 기업·기관을 발굴하여 시상한다.공사는 '농어촌愛Green가치 2030'을 ESG경영 비전으로 선포한 이래, 매년 ESG 경영 추진전략을 수립하고 현황 모니터링, 성과점검 시행으로 ESG 경영의 실현 가능성을 높여오고 있다.특히,
[농축환경신문]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박성우, 이하 농관원)은 햅쌀이 본격적으로 출하되는 시기에 구곡의 신곡 둔갑, 신⋅구곡 혼합판매 등 양곡표시 부정유통 행위가 늘어날 것을 예상, 9월 18일부터 12월 1일(75일간)까지 양곡표시 특별단속에 들어간다.이번 특별단속 대상은 미곡종합처리장(RPC)⋅임도정공장 등 양곡가공업체, 단체급식 납품업체, 최근 5년간 양곡표시 위반업체, 공단주변 집단급식소, 학교급식업체 및 행사상품 등 저가미 취급업체 등을 위주로 조사할 예정이다.주요 점검내용은 쌀 생산연도⋅원산지⋅도정일자 등 거짓표시,
[농축환경신문] 한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13일 카타르에서 알 수베이(Al-Subaie) 카타르 자치행정부 장관을 면담하고, 지능형농장(스마트팜) 투자 활성화·도하 국제원예박람회 등을 포함하여 스마트농업 분야에서 상호 발전적인 관계를 구축하기로 약속했다.카타르는 전통적으로 농산물 수입량이 많은 국가이나 최근 식량안보전략(Qatar National Food Security Strategy)을 수립하는 등 식량 자급률 향상을 추진하고 있어, 한국 스마트농업 분야의 진출이 기대되는 상황이다.한훈 차관은 스마트농업 분야의 국내기업이 카타
[농축환경신문]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3일 강원도 춘천시 호반체육관에서 개최되는 제12회 한국여성농업인중앙연합회(회장 이숙원, 이하 한여농) 전국대회 개회식에 참석했다.이 자리에서 정황근 장관은 전국대회 행사 준비에 애써주신 이숙원 한여농 회장님을 비롯한 관계자의 노고에 감사드리고 윤석열 정부의 여성농업인 정책방향을 설명하면서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했다.또한 정부는 농업·농촌의 발전과 변화를 주도하는 리더로 활약하고 있는 여성농업인들의 변화된 위상에 걸맞게 주체적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특히,
[농축환경신문] 농협중앙회(회장 이성희) 회장의 연임이 가능토록 한 것을 골자로 한 농업협동조합법(이하 농협법) 개정안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상정된 가운데, 연임제 도입 시 '현직 포함'이라는 세부 조항을 놓고 농업계 찬반 여론이 들끓고 있다.농협법 개정으로 농협중앙회 회장 연임이 가능하게 되더라도, 현직 단체장인 이성희 회장부터 연임제를 적용하는 것은 특혜라는 것이 농업계 일각의 반대 사유다.13일 농업계와 국회 법사위에 따르면 농협법 개정안 심사를 앞두고 진통이 지속되는 양상이다. 농업계가 민간단체 등을 주축으로 연임제 현직
[농축환경신문] 윤석열 정부가 내년도 긴축 재정의 일환으로 연구개발 예산 대폭 삭감 기조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농촌진흥청(이하 농진청)의 2024년도 예산이 올해(1조2547억 원) 대비 13.5% 수준 감소한 1조855억 원으로 쪼그라들었다.특히 농진청의 내년도 R&D 예산은 올해(7612억 원)보다 무려 1875억 원이 줄어든 5737억 원에 그쳐 아쉬움을 남겼다. 이로 인해 기후변화라는 재난적 리스크에 대응할 최첨단 농기술 발전 속도가 더뎌질까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12일 농진청에 따르면 내년도 R&D 예산이 이같이
[농축환경신문] 농림축산식품부가 한훈 차관을 단장으로 하여 사우디 리야드에 파견한 제3차 셔틀경제협력단이 9월 11일 '한-사우디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서 지능형농장(스마트팜), 식품 분야에서의 업무협약(MOU) 총 8건을 체결하는 등 협력 성과를 발굴했다고 밝혔다.농식품부는 이날 오전부터 이어진 기업 간 상담회와 농식품 시식회 등에서 한국 스마트농업과 식품에 대한 사우디 측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그 결과 약 5천만 불 규모의 업무협약(MOU)를 체결하는 등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이번 제3차
[농축환경신문] 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2023년 8월 세계식량가격지수를 발표했다.유엔 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2023년 8월 세계식량가격지수는 전월(124.0포인트) 대비 2.1% 하락한 121.4포인트를 기록하면서 다시 하락세로 전환됐다. 대부분 품목의 가격이 하락하였으나, 설탕 가격은 엘니뇨 등 기상 여건으로 인해 다소 상승했다.유엔 식량농업기구는 24개 품목에 대한 국제가격동향(95개)을 조사하여, 5개 품목군(곡물, 유지류, 육류, 유제품, 설탕)별 식량가격지수를 매월 작성하여 발표한다.지난 8월 품목군별 가
[농축환경신문]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이 마늘 파종 시기를 맞아 우리 마늘 '홍산' 재배를 추천했다.'홍산'은 꽃피는 야생 유전자원을 이용해 2016년 품종 등록한 마늘로 기능 성분 함량이 많아 소비자 이목을 끌기 쉽고 재배 측면에서도 유리하다.먼저 다른 품종보다 마늘쪽이 크고 당도는 3.1~5.8브릭스(°Bx)로 높으며, 알싸한 맛을 나타내는 알린 성분은 1g당 0.24~0.40mg 더 함유돼 있다. 총 폴리페놀 함량은 25.2~55.1% 더 많고, 항산화 능력 또한 10% 정도 더 높다. 재배 조건에 따라 마늘쪽 끝에 초록색이
[농축환경신문] 한국농수산대학교(이하 한농대)는 오는 9월 11일부터 10월 20일까지 2024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시작한다.2024학년도 신입생 모집인원은 570명으로 특별전형은 436명(농수산인재 227명, 도시인재 149명, 사회통합 20명, 지역균형 40명), 일반전형은 134명을 모집한다. 특별전형 원서접수는 9월 11일부터 10월 5일까지이며, 일반전형은 10월 10일부터 10월 20일까지 진행한다.2024학년도부터는 특별전형 내에 사회통합전형을 신설하였는데, 아동복지시설출신자,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
[농축환경신문] 전국적인 집중호우, 폭염, 태풍 3연타에 국내 농가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태풍 '카눈'의 영향권에 들었던 경북 과수원 사업주들 사이에서도 태풍으로 인한 낙과 피해에 볼멘소리가 터져 나온다. 농장주들로선 당장 태풍 피해를 수습하는 것도 문제지만, 이를 해소하기 위한 재원 마련도 난망한 상황이다. 이상기후로 인한 천재지변이 전국의 농가를 휩쓸었음에도 정작 현행 농산물재해보험 규정은 사각지대가 커 피해를 본 농민들이 충분한 보상을 받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경상북도에 따르면 이번 태풍에 따른 도내 사과 낙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