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외 유통 과정에서 하얀색 줄, 즉 '골' 부분이 갈색으로 변하는 원인을 세계 최초로 밝힌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의 연구 결과가 수확 후 관리 분야에서 가장 저명한 국제 학술지(Postharvest Biology and Technology, 7월 게재)에 실렸다.우리나라 고유 열매채소인 참외는 해외에 이색 멜론(코리안멜론)으로 소개되며 활발히 수출 중인 작목이지만, 골 부분의 갈변 현상으로 인해 유통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농촌진흥청은 2021년 참외 골 갈변을 줄일 수 있는 따뜻한(45~50도) 물 세척 효과를 확인한 데 이어,
[농축환경신문]농촌진흥청이 개발한 겉보리 품종 '싹이랑'이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을 통해 9월부터 보급된다. 종자 신청은 8월 30일까지 지역 시군 농업기술센터에서 받는다.'싹이랑'은 2020년 개발한 새싹 전용 품종이다. 새싹으로 길렀을 때 건조 중량이 제곱미터(㎡)당 157g으로 '큰알보리1호'보다 약 21% 많고, 기능 성분인 폴리코사놀 함유량도 709mg으로 28% 많다.지금까지 보리 품종은 엿기름용, 보리차용, 맥주용, 밥 짓기용 등으로 개발됐으며 새싹용 품종은 따로 없었다. 최근 새싹보리가 건강에 도움이 되는 식품소재로 주목받
[농축환경신문]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병호)는 10일 오전 태풍 '카눈'이 한반도에 상륙함에 따라 비상 점검 회의를 갖는 등 피해 방지를 위한 대비 태세를 강화하고 있다.공사는 태풍 북상 전부터 비상 대응 체계를 운영하여 전국 시설물 및 현장 상황을 지속 점검하고, 저수지 사전 방류를 통한 수위 조절 등 피해 예방을 위해 선제적 노력을 기울여 왔다.또한, 태풍의 직접 영향이 시작되는 9일부터는 이병호 사장 주재로 전국 부서장이 참여한 안전대책 영상 회의로 지역별 피해 예방 대책을 점검하고, 이병호 사장 등 경영진이 철야로 재난안전상
[농축환경신문] 농촌진흥청은 감자·배추 반쪽시들음병 방제에 효과가 있는 미생물을 선발해 특허출원을 마쳤다고 9일 밝혔다.반쪽시들음병은 토양에 번식하는 버티실리움 병원균(Veticillium spp.)에 의해 발생한다. 감자, 배추, 무, 토마토 등 260종 이상의 식물에서 나타나며 최근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등록 약제가 없고 방제가 어려운 토양 병의 특성 때문에 피해가 늘고 있다.농촌진흥청은 2018년 길항미생물을 이용한 생물 방제제 개발 연구를 시작해 길항작용을 나타내는 미생물 5종을 선발하고, 퇴비로 만들어 재배지 시험
[농축환경신문]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 이하 검역본부)는 인천항 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 야적장에서 붉은불개미(Solenopsis invicta)가 발견됐다고 밝혔다.8월 7일 검역본부 외래병해충 분포조사 과정(국제식물검역인증원 조사 수행)에서 붉은불개미 10마리(일개미)를 발견하였고, 붉은불개미 예찰·방제 매뉴얼에 따라 8월 8일 전문가 합동조사에서 군체(개미 유충 등 400여 개체)가 추가로 발견됐다.검역본부는 발견 당일인 8월 7일 붉은불개미 확산을 막기 위해 발견지점 반경 5m 이내 출입통제선과 점성페인트, 비산방지망으로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제6호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9일부터 태풍 특보가 발효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강한 바람과 많은 비로 농작물이나 농업시설물이 큰 피해를 입지 않도록 사전 대비를 당부했다.■ 과수= 지금 수확해도 되는 복숭아, 사과, 배 등 주요 과일은 태풍이 오기 전 서둘러 딴다. 수확하기가 어렵다면 나뭇가지를 지주시설에 단단히 고정해 나무가 쓰러지거나 열매가 떨어지는 피해를 줄여야 한다. 방풍망을 설치한 과수원은 찢어진 곳이 없는지 꼼꼼히 살펴보고, 보수하거나 정비한다.■ 벼= 논물을 일시적으로 깊게 대어 벼 쓰러짐
[농축환경신문]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하 농진원)은 맥류 종자의 보급 신청을 받는다.맥류 종자는 8월 9일∼30일까지 3주간 거주지 내의 시·군 농업기술센터 등 기관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포장단위는 20kg이며, 겉·맥주보리의 가격은 24,280원, 쌀보리 26,500원, 밀 27,040원이다. 종자는 9월 중순 부터 배송 예정이다.품종별 특성을 참고하여 재배 가능지역에 맞는 품종을 신청하여야 한다.일반 보리뿐만 아니라 유색보리, 새싹보리, 맥주보리, 밀 등 다양한 기능을 가진 신품종 맥류종자 보급에 주력하고 있다.유색보리로는 겉보리
[농축환경신문]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수확한 지 3일 만에 싱가포르 현지 소비자에게 복숭아를 전달할 수 있는 새로운 수출방식을 시범 도입해 확대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농촌진흥청은 싱가포르 현지 구매자(바이어)와 싱가포르 실시간 소통 판매(라이브 커머스) 방송팀, 국내 복숭아 생산 전문가(마이스터)를 연계하는 '선주문 후 수출' 방식을 기획해 방송 시작 30분 만에 130상자를 완판했다.싱가포르 소비자들은 현지 마트에서 구매할 수 있는 복숭아(수확 후 5∼7일)보다 최대 나흘이나 일찍 수확한 신선한 우리나라 복숭아를 맛볼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꽃을 생활화하는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어린이 직업체험 테마파크인 서울 키자니아에 '플라워 아틀리에'를 설치하고, 3일 기념 오픈식을 열었다.'플라워 아틀리에'는 우리나라 미래를 이끌어갈 어린이들에게 어려서부터 꽃과 식물을 접할 수 있는 환경을 통해 정서적 안정을 제공하고 꽃에 대한 긍정적 가치를 심어주기 위해 운영하는 어린이 꽃 생활화 체험관이다.체험관에서는 계절 꽃과 식물을 활용한 '반려식물 테라리움', '미니꽃다발 만들기' 등 다양한 종류의 작품을 직접 만들어볼 수 있다. 또한 플로리스트
러시아가 지난달 흑해곡물협정 연장을 거부함에 따라 글로벌 곡물 수급망이 불안정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에 우리나라도 곡물 수급 안정화를 꾀하기 위해선 수입국 추가 확보 등 후속 대응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한두봉, 이하 농경연)은 최근 '흑해곡물협정 중단이 곡물 수급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한 자료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흑해곡물협정(흑해협정)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발발로 인해 우크라이나의 주요 곡물 수출경로인 흑해가 봉쇄됐다가 지난해 7월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로 개방을 골자로 한 양국간 일시적
농촌진흥청은 병해충 중앙예찰추진단(이하 예찰추진단)을 영농현장에 선제적으로 파견해 식량작물, 채소, 과수 등의 병해충 피해 최소화를 위한 기술지원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예찰추진단은 주요 병해충이 상습적으로 발생하는 전국 34개 시군의 농경지에서 작황 점검과 병해충 발생 동향을 예방관찰(예찰) 중이다. 아울러 병해충 발생에 따른 작물별 피해 경감을 위한 신속한 현장 기술지원을 벌이고 있다.농촌진흥청은 병해충 발생 추이 분석과 병해충 확산 차단을 위한 대응 방안을 수립하고, 각 도 농업기술원 및 시군 농업기술센터와 협력하여 제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전북 익산시 용안면, 망성면, 용동면과 경북 예천군 효자면, 감천면에서 침수된 농업기계 수리와 점검, 농작업 지원을 벌이며 수해 지역 복구에 힘을 보태고 있다.이번 지원활동은 1~4일까지 농촌진흥청과 전국 농촌진흥기관 농업기계 안전전문관으로 구성된 ‘농업기계 응급 복구 지원단’ 50여 명이 각 면의 마을을 찾아 진행한다.농업기계 응급 복구 지원단은 각 지역에서 시급하게 필요로 하는 기술수요에 맞춰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익산 지역에서 침수된 경운기, 관리기 등 소형 농업기계 점검과
여름철 피는 노란색의 국화과 식물 '금불초', 이 금불초 꽃을 볕에 말린 한약재를 '선복화(旋覆花)'고 한다.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감기 기침 등의 치료제로 사용돼 온 선복화가 코로나바이러스에 효과가 있음을 한국한의학연구원 이익수 박사팀, 연세대학교 박준수 교수팀과의 공동 연구로 확인했다.연구진은 약용식물을 이용한 코로나바이러스 저해 연구의 수행 과정에서 선복화를 선발했다. 이어 선복화로부터 플라보노이드 등 성분 5종을 분리하고 이들의 화학적 구조와 항바이러스 효과를 밝히는 데 성공했다.코로나19 바이러스(SARS-CoV-2)
충남농업기술원(이하 농기원)은 1일 제26대 김영 신임 도 농업기술원장이 취임해 임기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김 신임 원장은 농업계 '기술통'으로 손꼽히는 만큼, 도 농기원의 차기 기술경영에 새로운 물꼬를 틀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임기를 시작한 김 원장은 부여군농업기술센터에서 공직을 시작해 농촌진흥청으로 전입한 후 농촌진흥청 연구정책국, 국립농업과학원 농식품자원부, 기술협력국 수출지원과에서 두루 근무했다. 이후 국립농업과학원 기능성식품과장, 국립식량과학원 수확후이용과장을 역임하는 등 지도·연구 분야를 두루 거친 업계 전문가로 손꼽히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하 농정원)은 8월 27일까지 '국산 밀 알리 밀 SNS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번 이벤트는 국산 밀을 사용하는 소매점을 발굴해 홍보하고 국산 밀 가공식품의 소비를 늘리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개인 SNS 계정이 있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이벤트 참가자는 국산 밀을 사용하는 소매점을 방문하거나 제품(빵, 케이크, 쿠키, 떡, 국수, 만두 등)을 구매하고, 개인 SNS 계정에 #국산밀알리밀, #국산밀소매점, #국산밀, #미소곡간의 해시태그를 달아 공유한 뒤 이벤트 페이지에 게시물 주소(U
농협중앙회(회장 이성희) 지역사회공헌부 임직원과 (사)고향주부모임중앙회 및 (사)농가주부모임전국연합회 회원들로 구성된 '클린봉사단'은 (사)도농상생국민운동본부의 후원을 받아 1일 전북 익산의 폭우 피해농가를 찾아 수해복구 지원 활동을 실시했다.이번 복구활동에는 고향주부모임중앙회(회장 김연숙)·농가주부모임전국연합회(회장 박민숙) 시·도회원 및 전북지역 회원과 농협 임직원 등 30여명이 참여해, 세탁, 청소 및 가재도구 정화활동 등 피해복구를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클린봉사단'은 재해재난 발생 시 신속한 피해복구를 위해 상시 운영하는
한국농어촌공사는 1일부터 농업인의 안정적인 노후생활 보장을 지원하고 농가 경영안정에 기여하기 위해, 개선된 농지연금 제도를 시행한다.먼저, 농지연금 승계형 상품에 가입이 가능한 배우자의 연령을 60세에서 55세로 인하한다.지난해 농지연금 가입연령 기준이 65세에서 60세로 인하됨에 따라 가입자 사망 시 연금을 승계받을 수 있는 배우자 연령 기준도 하향 조정하여, 농업인 부부 모두가 종신까지 더욱 두텁게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했다.또한, 농지연금의 채무를 담보농지로 변제할 수 있는 담보농지 매입제도를 도입한다. 기존
한국농수산대학교 발전기금재단(이사장 정현출, 이하 발전재단)는 28일, 새로 구성된 제3기 임원들과 이사회를 개최했다.이번 재단 이사회에서는 발전재단의 사업분야를 대폭 확대 및 중장기 기부금 조성계획을 심의·의결 했다.또 재단은 지속 가능한 농어업·농어촌을 위한 농어업분야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경영) 확대와 탄소중립 실천의 핵심 주체가 된다는 중장기 계획을 마련했다.이를 위해 기업, 농어업 기관 등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하는 모든 기관을 망라하여 기부금 조성에 총력을 기울여 총 165억원 정도의 재원을 마련할 계획이다.재단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7월의 제철 농수산물을 활용한 4인 가족의 세끼 집밥 식재료 구입비용을 조사한 결과 전년 대비 4.1%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공사는 외식물가 상승세 속에서 부담을 낮춰 가족이 함께 식사할 수 있도록 제철 농수산물을 활용한 가족 집밥 식단과 식재료 구입비용을 5월부터 매월 조사해 발표하고 있다.이번에 조사한 집밥 식단은 ▲아침으로 샌드위치, 샐러드, 수박주스 ▲점심으로 닭백숙, 콩나물무침, 오이맛고추, 멜론 등 ▲저녁으로 전복볶음밥, 계란국, 오이무침, 애호박볶음, 포도 등으로 구성했으며, 이 식단에 대한 식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은 27일 전북 완주군청을 찾아 유희태 군수와 지역 농수산물의 판로 및 수출 확대 등에 대해 논의하고, 농수산식품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또한, 먹거리 차원의 지구온난화 방지를 위한 저탄소 식생활ESG 실천 확산으로 2050 탄소중립 실현과 함께 대한민국의 위상 제고와 브랜드가치 제고에 함께 앞장서 줄 것을 요청했다.이어, 김 사장은 세종시 소재 국립세종수목원에서 류광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이사장을 만나 수목원을 둘러본 뒤, "탄소저감 정원인 스마트가든 조성 및 분재·조경수 경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