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축환경신문문]농업계가 친환경농어업법(이하 친농법) 개정 여부를 놓고 찬반 양론이 첨예한 모양새다. 현행 친농법은 인증 단계에서 농약 검출 유무에 따라 농작물의 친환경 인증 여부가 결정되는 방식의 '결과론적 인증제'이다 보니, 친환경 농법을 적용했더라도 인증이 배제되거나 취소되는 등의 모순이 발생하고 있다는 게 친환경 농업계의 지적이다.이런 가운데 입법기관인 국회도 친농법 개정안 처리를 망설이는 분위기다. 현행 제도는 농작 과정이 아닌 출하 후 농약 검출 여부만 검증한다는 점에서 인증 사각지대가 엄존한다는 주장과, 농약이 기준치
[농축환경신문]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윤준병 의원은 21일, 지방소멸의 실질적인 대책 중 하나인 교육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농어촌유학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지원하는 내용의 '농어촌유학의 육성·지원법'을 대표 발의했다.현행법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에 유치원 및 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을 대상으로, 농업ㆍ어업 및 농어촌의 가치를 교육받을 수 있는 농어촌체험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한 노력을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011년부터 도시 학생이 농어촌학교에 전·입학하여 일정 기간 생활하면서 농어촌체험을 하는 유학센터형 농촌
[농축환경신문] 집중 호우와 태풍 등으로 농가 피해가 누적된 가운데, 8월 임시국회에서 농업재해에 대한 정부의 책임을 강화하는 법안이 집중 논의될 전망이다. 해마다 수해 등으로 농가 피해가 속출하고 있지만, 이에 대한 정부 차원의 재해대책이 부실하다는 지적이 나오면서다. 21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 따르면 야당을 중심으로 8월 임시국회에서 국가의 농업재해대책 강화를 골자로 한 '농어업재해대책법(이하 농업재해법) 개정안'이 화두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현재 국회 농해수위 소속 여야 의원들은 현행법의 경우 농업재해에 따른 농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안병길 의원은 18일 "2023년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대회 동안 부지의 적절성 문제가 줄곧 제기되어 왔다"고 하면서, 농지관리기금 부당 전용 의혹을 제기했다.이번 잼버리 대회 기간 중 그늘 하나 없는 황무지일 뿐만 아니라 배수와 침식 문제 등 잼버리 부지의 총체적 문제점들이 지적된 바 있다.최근 안병길의원실이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1,846억원의 농지관리기금을 투입해 매립된 잼버리 대회 부지는 당초 호텔, 리조트, 골프장 건설을 위해 설계된 부지로서 실제 농업을 위해 사용될 현실성이 매우 낮은 상황(
[농축환경신문]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은 16일 오후, 경상남도 진주시 진주종합경기장에서 개최하는 '제17회 경상남도 한국후계농업경영인대회' 개회식에 참석했다.이 자리에서 정 장관은 지난 36년간 농업인의 권익을 보호하고자 앞장서 온 후계농업경영인의 노고를 격려했다.이어 정 장관은 "외부 충격에도 흔들림 없는 식량주권 확보를 위하여 가루쌀 산업 활성화와 전략작물직불제 등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정책을 통해 식량자급률을 제고하는 한편,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농업재해에 대한 재해복구 지원제도를 대폭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아울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국회의원이 16일 법률소비자연맹이 선정한 '대한민국 헌정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법률소비자연맹은 21대 국회가 시작된 2020년 5월 30일부터 2023년 5월 29일까지 3개년 동안 본회의 재석, 상임위원회 출석, 법안표결 참여, 법안 통과율, 발의 법안 통과 성적, 국정감사 현장출석, 국정감사 성적, 대정부 질문 활동, 예산결산위원회 활동, 윤리특별위원회 활동, 비상특별위원회 활동, 상임위원회 소위활동 등 12개의 항목을 분석하여 상위 의원 25%에게 헌정대상을 수여한다.또한 서삼석 의원은 법률소비자연맹의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병호)는 16일 농지법 일부개정법률안의 개정⋅공포와 함께 농지임대수탁사업 대상 농지에 대한 소유 요건을 개정 시행한다고 밝혔다.농지임대수탁사업은 농지소유자로부터 자경하기 어려운 농지를 임대 위탁받아 농지가 필요한 농업인 등에게 임차하는 사업으로, 그동안은 위탁 요건에 소유 기간 기준이 없어 취득 직후 공사 농지은행에 위탁할 수 있었으나 개정된 농지법 제6조 1항에 따라 취득한 후 3년 이상 소유 농지에 한하여 사업 참여가 가능하다.한 필지를 여러 명이 공유한 경우, 공유자 모두가 소유 기간 3년 이상을 충족하여
[농축환경신문] 재해로 인한 농어민의 피해에 대한 현실적인 보상 및 지원을 확대하는 법인이 발의됐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이원택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지난 8일, ▲실거래가와 물가상승률을 고려한 생산비 보장 등을 골자로 한 농어업재해대책법과 ▲농어업재해보험 대상품목 확대 및 재해보험 제외 대상 보호 등을 내용으로 한 농어업재해보험법, ▲손해평가에 대한 이의신청권 등을 보장하는 풍수해보험법 일부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올해 냉해(5월)·우박(6월)·집중호우(7월) 등 재해로 인한 농업분야 피해는 누적농작물피해 50,000ha이
정부가 원예농산물 수급관리 고도화 지침을 내놨다. 의무자조금단체로 하여금 원예농작물에 대한 중장기 수급관리 계획을 수립, 이행토록 한다는 게 골자다. 이는 사실상 '민간 주도형' 수급관리 어젠다로 비춰지면서, 농업계에선 잡음이 분출하고 있다. 실제로 정부의 이같은 수급관리 지침을 두고 일각에선 '관료주의'가 깃들어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통상 농산물 수급관리는 정부 주도 하에 민·관 공조가 이뤄지는 방식으로 이뤄져 왔지만,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의 이번 고도화 방침의 기저에는 정부의 수급조절 역할론을 축소하려는 의도가 깔렸다
[농축환경신문]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이하 농식품부)는 9일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반려동물 연관산업 육성대책'을 발표했다.반려동물 연관산업 시장이 반려동물 양육인구 증가와 동물 지위 상승 등으로 확대·고급화면서, 고용효과가 높은 신성장산업으로 부각되고 있다.국내시장 규모는 2022년 8조 원 규모로 세계시장 대비 1.6% 수준(추정)이며, 내수시장 중심으로 성장 중으로, 반려동물에 적합한 분류‧표시‧평가 제도와 인프라 등 정책적 지원이 전반적으로 부족한 실정이다.정부는 반려동물 연관산업을 육성하여 새로운 생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윤준병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최근 폭우에 따른 피해보상과 제도개선, 9월부터 시작되는 정기국회의 국정감사 및 법안·예산 처리에 반영할 사항을 협의하기 위하여, 지난 7월 31일 정읍시 농민단체연합 회장단 과 8월 5일은 농업인단체 고창군협의회 회장들과 각각 간담회를 갖고 업무협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7월 31일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폐농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농작물 보험금을 수령하기 위해서 타작물 재배를 포기하고 가을까지 풀 작업만 해야 하는 안타까운 상황, ▲보험 현장실사 과정에서 실제 생산보다 필지별
앞으로 필리핀 파프리카 수출이 기존 수로 뿐만 아니라 항공 화물로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필리핀과의 검역요건 완화 협상이 타결되면서 하늘길도 열린 것.이로써 선박 수출에 절대적으로 의존해왔던 국내 파프리카업계는 항공 수출길이 열림에 따라 필리핀 시장 진출 활성화를 기대하는 분위기다. 아울러 수출 시 운송시간 단축에 따른 품질관리 제고 등의 경제적 부가효과도 기대된다.농림축산검역본부(이하 검역본부)는 2일 지난해부터 국산 파프리카를 필리핀으로 수출하기 위한 검역요건을 완화하기 위해 필리핀 당국과 꾸준히 협상을 진행해 왔다. 그 결과 최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신정훈 의원(더불어민주당)은 1일 임업, 어업 부문의 과세기준을 합리화하고, 종사자들의 소득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두 건의 소득세법 개정안을 발의했다.먼저 현행 임업 소득에 대해서는 조림기간 5년 이상 임지의 임목 벌채 또는 양도로 발생하는 연 600만원 이하까지 소득세를 비과세하고 있다. 지금의 기준은 1994년 이후 인상이 되지 않았고, 유사 분야인 작물재배업의 경우 수입금액 10억원 이하를 비과세하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형평성에 맞지 않는 측면이 있다.게다가 2022년 임가소득은 평균 3,790만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집중호우에도 불구하고 7월 농축산물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1.5% 하락했다고 밝혔다.상추 등 강세를 보이던 채소류 가격이 점차 안정을 보이고 있고, 다른 농축산물의 수급 여건도 전반적으로 양호하여 8월에도 소비자물가 안정세를 유지할 전망이다.농식품부는 1일 오후 유통소비정책관 주재로 대형마트 및 농협 등 유관기관과 '농축산물 수급상황 간담회'를 개최하여 집중호우 이후 주요 농축산물의 수급 전망 및 대응방안을 공유하고, 여름철 농축산물 물가 안정을 위한 유통업계의 협조를 요청했다.김종구 유통
농식품부는 쌀을 주식으로 소비하나 생산량 부족으로 수입에 의존하는 서아프리카·중앙아프리카·동아프리카 등 8개국에게 한국의 쌀 자급률 달성 경험을 토대로 식량안보 개선을 위한 농업기술 전수에 나선다.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한국의 대표적인 농업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인 '아프리카 케이(K)-라이스벨트' 사업의 체계적 추진을 위해 8월 1일부터 '케이(K)-라이스벨트 추진단(TF)(이하 추진단)'을 구성하여 운영한다고1일 밝혔다.추진단은 농식품부 국제협력관 소속으로 농식품부와 농촌진흥청,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국립종자원 및
농림축산식품부가 8월부터 청년층 농업인에 대한 농지 지원을 확대한다. 이를 위해 농지은행을 통한 농지 매입 대상을 전면 확대하는 한편, 농지은행 환매대금 상환 분할납부 기간도 최대 10년 10회 이내로 늘려 청년 농인들의 재정 부담을 크게 낮춘다는 게 정부의 구상이다. 31일 농식품부는 오는 8월 1일부터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한 '한국농어촌공사 및 농지관리기금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을 시행 적용한다고 밝혔다. 해당 개정안에 따르면 청년 농업인에게 대한 농지 공급을 늘릴 수 있도록 기존 상속농지 등으로 국한됐던 농지은행 매입
농림축산식품부는 과잉․과소가 상시 반복되는 노지채소를 중심으로 수급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고, 선제적 수급 관리를 위해 '원예농산물 수급관리 고도화 방안'(이하 대책)을 마련했다고 31일 밝혔다.먼저 민·관 협력을 통해 적정 재배면적 사전 관리체계를 구축한다.재배면적 사전 관리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노지채소의 경우,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이 최근 관측정보, 소비정보, 수출입동향, 자조금단체의 경작신고면적, 재배의향조사 등을 종합하여 해당연도의 적정재배면적(안)을 제시하면, 생산자단체(자조금단체)·지자체·정부 간 적정 면적안에
한국농어촌공사는 7월 29일 19시 7분 전북 장수군 북쪽 17km 지역(진원 깊이 6km)에서 규모 3.5 지진이 발생하자 신속한 피해 상황 파악을 위해 재난안전종합상황실을 즉시 가동하고 저수지 긴급 점검을 실시했다.공사는 진앙지로부터 반경 100㎞ 이내 농업용 저수지 1,348개소에 대한 긴급점검을 완료하였으며 현재까지 지진으로 인한 시설물 피해는 없는 상태다.특히, 지진 발생 직후 저수지에 설치되어있는 ICT 기반 재해예방계측기 등을 활용하여 저수지 안전 여부를 신속하게 확인하였으며, 공사 직원을 현장에 긴급 투입하여 시설물을
농림축산식품부는 8월부터 본격화되는 수확기(8∼10월)에 대비하여 주요 품목 주산지를 중심으로 수확기 인력지원 대책을 추진한다.수확기 인력수요가 많은 농작업은 사과·배 등 과일과 고추 등 노지채소 수확, 마늘·양파 파종(정식)이며, 고용인력 수요는 농번기(4∼6월)의 70∼80% 수준으로 전망된다.이에, 농식품부는 국내인력의 경우 현재 운영 중인 농촌인력중개센터 170개소를 중심으로 집중 지원하며, 도농인력중개플랫폼 운영, 농촌 일손돕기를 통해 공공부문의 인력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우선, 농촌인력중개센터는 상반기 사업비 집행 분석과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부터 시행 중인 용도별 차등가격제의 추진상황을 공유하고 낙농산업 발전과 제도 정착을 위해 필요한 사항을 논의하는 등 유업계 의견수렴을 위하여 28일 aT센터에서 박수진 식량정책실장 주재로 간담회를 개최했다.농식품부는 낙농제도 개편과 용도별 차등가격제 시행으로 유업계의 원유구매 부담이 최대 1,100억 원 정도 감소할 수 있고, 앞으로는 낙농산업의 중요사항을 합리적으로 결정할 수 있다고 제도개편 성과를 설명했다.유업계는 음용유가 과잉되는 상황을 고려해 유업계가 구매해야 하는 음용유 물량 축소, 가공유를 현행과 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