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2024년까지 벼 외래품종 재배면적을 1만 헥타르까지 줄인다는 정책 목표를 지원하기 위해 ‘수요자 참여형 품종 개발 연구(SPP)’를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수요자 참여형 품종 개발 연구는 농업인과 육종가, 미곡종합처리장(RPC), 소비자가 함께 지역에 맞는 벼 품종을 개발하는 것이다.국내에서 재배되는 주요 외래 벼 품종은 ‘추청(아키바레)’, ‘고시히카리’, ‘히토메보레’ 등으로 병해충에 약하고 잘 쓰러지는 등 품질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 농촌진흥청은 기존 외래 벼를 우수한 우리 벼 품종으로 대체해 경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은 활용되기 어려웠던 미이용 활엽수를 사용하여 기존 침엽수 건축 구조재와 동등한 성능을 발휘하며 못 인발 저항 성능이 향상된 ‘혼합 구조용 직교 집성판(CLT)’을 개발했다고 밝혔다.친환경 공학목재인 CLT는 기존 목재건축 부재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하여 판재상태의 목재를 직교로 적층하여 효율적인 제조공정을 통해 생산하는 첨단 건축재료다. 콘크리트 못지않은 강도를 가지고 있어 해외에서는 이미 다양한 고층 목조건축물에서 사용 중인 검증된 건축재이다.해외 목재이용 선진국에서는 CLT에 사용되는 자국 주요수
농림축산식품부는 10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2021 대한민국 식품대전’을 개최한다.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개최된다.이번 행사는 ‘미래를 맛보다’를 주제로, 전통식품에서 첨단 식품기술(푸드테크)까지 대한민국 식품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도록 마련됐다.온라인 전시관은 ‘식품기업 홍보관’, ‘식품정책 홍보관’, ‘유관기관 홍보관’, ‘푸드테크 특별관’으로 구성된다.온라인 강연·토론관(콘퍼런스)에서는 식품·외식 분야 전문가, 업계, 유관기관 등
우리 국민이 즐겨 찾는 전국의 명산에 버려진 폐기물이 수 만톤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김태흠 의원(국민의힘, 충남 보령 서천)이 산림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내 100대 명산에 불법으로 투기된 폐기물은 총 7,066톤으로 조사됐다.산림청이 2017년 서울, 경기지역 12개 명산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총 81개(국립공원 제외 81개)를 조사한 결과이다.산림청은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2019년부터 처리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지난해까지 서울, 경기, 인천, 강원, 전라 지역이 대상이었다. 20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야생벌을 대상으로 농약의 독성을 평가할 수 있는 ‘뿔가위벌류 급성 독성시험법’을 확립했다.이번에 확립한 뿔가위벌류 독성시험법은 현재 ICP-PR에서 OECD 시험법에 공식 게재하기 위해 진행하고 있는 글로벌 링테스트(ring-test)에서 사용하는 시험법과 같은 것으로, 농촌진흥청은 지난해 링테스트 시험에 참여해 뿔가위벌류 독성시험 결과를 공유했다.급성 독성시험법은 섭식 독성시험법과 접촉 독성시험법 2종이 있다. 섭식 독성시험법은 뿔가위벌류를 한 마리씩 통에 넣고 50% 설탕 용액에 농약을 섞어 공급한 후
경북농업기술원(청도복숭아연구소)은 내수 및 수출 시장 활성화를 목표로 개발한 복숭아 ‘금빛대명’을 내년부터 농가에 보급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청도복숭아연구소는 미황, 수황 등 다수의 고품질 조생종 황도 품종을 개발해 농가에 보급하면서 황도 품종 육성기관으로 주목받고 있다.‘금빛대명’은 연구소에서 개발한 첫 중생종 황도 품종으로 올해 국립종자원에 품종보호 등록됐다. ‘금빛대명’은 숙기 8월 중순, 과중 450g, 당도 14브릭스 이상으로 과실 품질 특성이 우수하고 외관이 수려해 황도 품종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또한, 보구력이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콩 수확기를 앞두고 수확량 손실을 줄이고 품질이 낮아지는 것을 방지하는 수확 및 수확 후 관리 방법을 제시했다.콩 수확 적기는 잎이 모두 떨어지고 꼬투리의 95%가 황색 또는 갈색으로 변할 때이다. 콩을 안전하게 생산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제때 수확하는 것이 중요하며, 수확기에는 비를 맞지 않도록 주의한다.수확시기를 놓치면 콩깍지에서 콩이 떨어져 수확량이 감소한다. 또한, 수확기에 비를 자주 맞으면 싹트는 비율(발아율)이 낮아지고 병이 발생해 종자의 품질이 떨어진다. 특히 국내에서 가장 많이 재배되는 나물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토종닭의 대량 유전체 정보를 활용해 체중과 연관성이 높은 유전자 마커 12종을 발굴하고 그 기능을 밝혔다. 토종닭은 일반 고기용 닭(육계)과 구별되는 육질을 지녀 별도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으나, 체중과 산란수(알을 낳는 수)를 높이는 등 씨닭 개량이 필요한 실정이다. 국립축산과학원에서는 토종닭 산업 활성화를 위해 ‘우리맛닭’을 개발·보급하고 있으며, 경제형질 관련 유전자 마커 발굴 등 유전체 기반 육종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연구진은 ‘우리맛닭’ 생산에 활용되는 재래종 토종닭(2계통) 약 1300마리의 8주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식품 분야 우수 벤처·창업 기업을 발굴하고 홍보하기 위해 추진 중인 A-벤처스 제29호 업체로 ㈜모이식품(대표 이영주)을 선정했다.2016년 창업한 모이식품은 동충하초를 생산하여 생채, 건채, 절편, 파우더, 액상, 차, 담금주 키트 등의 형태로 생산·판매하는 기업이다동충하초는 면역력 증강 대표식품 중 하나이며, 혈관질환 예방, 당뇨병 개선, 노화방지 등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모이식품은 다수의 연구를 통해 식물체를 배지로 한 동충하초의 생산성과 품질이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는 생산기술을 개발했다.일반적인 동
한국임업진흥원(원장 이강오)은 해외산림투자 활성화를 위한 해외산림자원개발 사전환경조사 사업의 수요기업을 수시 모집한다.해외산림자원개발 사전환경조사 사업은 해외산림투자에 필요한 임업 현황, 산업 인프라, 투자제도 및 물류 여건 등의 조사를 지원하여 해외산림투자 활성화와 기업의 투자 리스크 완화를 목표로 하는 사업이다.지원규모는 기업 당 약 3,000만원 수준으로, 해외산림자원개발사업(조림, 목재가공 및 임산물 생산) 실시를 위한 사업대상지를 확보한 기업 중 정관 또는 법인등기부 등본에 해외산림자원개발 사업을 목적사업을 등재한 법인이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9월 27일 강진, 해남 벼 생산단지에서 시군농업기술센터 담당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 식량작물 종합평가회’를 개최했다.이번 평가회는 식량자급률을 높이고 생산비 절감을 위해 추진한 시범사업을 평가하고, 내년에 추진할 사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평가회에서는 올해 핵심적으로 추진한 △외래품종 대체 최고품질 쌀 생산 거점단지 육성 △드론활용 노동력 절감 벼 재배단지 육성 △드문모심기 및 모판 관주처리 등 벼 생산비절감 시범 신기술 보급사업에 대한 우수성과를 공유하고 개선방안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은 점차 사라져가는 제주도 한라산 구상나무 숲의 쇠퇴 원인을 연륜연대학 중심으로 분석한 결과, 잦아진 태풍에 의한 강한 바람과 기후변화, 그리고 숲의 연령 구조에 있다고 밝혔다.연륜연대학은 나무의 나이테를 통해 과거는 물론 현재 진행되고 있는 기후 및 자연환경의 변화를 밝혀내는 학문이다.국립산림과학원은 한라산 구상나무 숲의 정확한 쇠퇴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충북대학교 서정욱 교수팀과 2017년부터 3년간 한라산 구상나무 숲(해발 1,600-1,700m)에서 고사목과 생육목 총 120개체의 나이테를 연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벼알이 여무는 기간의 기온에 따라 수확일이 달라지므로, 이삭 패는 날과 재배 지역의 기온을 고려해 수확 적기를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이삭이 나온 후 등숙기(여묾기) 동안의 평균 적정 기온은 21도∼ 23도 사이다. 이보다 기온이 높으면 벼알이 빨리 여물어 제때 수확하지 못하고, 비를 맞을 경우 수발아(이삭싹나기) 피해가 증가한다.등숙기 평균 기온에 따른 수확 가능 시기는 △28도 이상은 이삭이 팬 후 45~50일 △25도 이상은 50~55일 △21~23도는 55~60일이다.농촌진흥청이 2018년과 2020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은 기후변화에 대비하여 미래 산림관리 정책 수립 지원과 환경적응성이 높은 산림생명자원의 발굴을 위하여 2023년까지 약 190억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하여 “산림생물반응 연구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기존에는 상부 개방형온실(OTC, Open Top Chamber)을 이용하여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 증가와 온도 상승에 따른 수목의 생육 특성 구명을 위한 연구를 수행해 왔다.이번에 새롭게 구축할 연구시설은 기존 OTC를 대체할 첨단 연구시설로 면적은 2,800㎡이며, 광형과 인공광형 환경조절실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조사료 생산 확대를 위해 생산성과 영양가치가 우수한 국산 사료용 옥수수 종자 ‘광평옥’ 신청 방법을 소개했다.‘광평옥’ 종자 우선 공급 신청은 10월 25일까지 전국 농협(축협), 한국낙농육우협회(http://www.naknong.or.kr, 02-588-7055)로 하면 된다. 이후 내년 1월부터는 농업기술실용화재단(063-919-1000)으로 직접 신청하면 된다.‘광평옥’은 늦게까지 잎이 푸르게 유지되는 후기 녹체성이 우수해 재배 농가에서 선호하는 품종이다. 말린 수확량이 헥타르(ha)당 21.5톤으로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다가오는 겨울철 고병원성 AI 발생에 대비하여 최근 고병원성 AI 발생 동향, 바이러스 특성, 백신 개발 및 역학조사 결과 등 최신 정보를 공유하는『2021년 조류인플루엔자 심포지엄』을 9월 15일 온라인으로 개최하였다.이번 심포지엄에는 AI 진단과 방역을 담당하고 있는 시?도 가축방역기관, 생산자단체, 가금 임상수의사 및 환경부·질병관리청 등 유관기관에서 100여 명이 참석하였다.이번 심포지엄에서 참가자들은 최근 해외 고병원성 AI 동향을 소개하고, ‘20/21년 우리나라에 발생하였던 H5N8형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생활원예의 대중화로 도시농업 활성화와 치유농업 가치 확산에 기여하는 ‘제17회 생활원예 중앙경진대회’를 10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올해 대회는 총 21명(‘아이디어정원’ 부문 10, ‘접시정원’ 부문 11)이 참가했으며, 사전에 거주 지역의 농업기술원 또는 농업기술센터의 선발을 거쳐 본선에 진출했다.올해 아이디어정원 경진 부문의 최우수작은 이수민(충남 서천)씨의 ‘꽃멍, 풀멍’이 선정됐다. 편안한 휴식과 자연과의 소통을 주제로 구성한 해당 작품은 ‘본다’라는 의미를 담기 위해 TV형태의 목재화분을 제작하여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은 나라꽃 무궁화를 이용한 실내정원 조성 등 무궁화의 보급 확대를 위해 화분 재배가 가능한 왜성품종(생물의 크기가 그 종의 표준크기에 비하여 작게 자라는 품종)묘목을 대량으로 생산할 수 있는 조직배양 복제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무궁화는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관상수로 국내외에서 약 300여 품종이 개발됐다. 국립산림과학원에서는 1950년대부터 다양한 종류의 무궁화를 수집하여 육성해 왔다.특히 최근 ‘홈 가드닝(Home Gardening)’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화분 재배가 가능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이주명)은 9월 13일자로 충남 서천군 지역 4개면(한산·화양·기산·마산면)에서 생산되는 ‘서천 한산소곡주’를 농산물 지리적표시 제110호로 등록했다.지리적표시는 농수산물품질관리법에 따라 전문가심의회의 심의를 거쳐 특정 지역의 지리적 특성에 기인한 역사성, 명성, 품질 등의 요건을 갖추고, 해당 지역에서 생산·제조된 농산물임을 인증하는 표시로, 9월 13일 기준 지리적 표시 농산물 및 그 가공품은 서천 한산소곡주를 포함하여 101개 품목이 등록되어 있다.서천 한산소곡주는 전문가심의회에서 백제 시대부터 이어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