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축환경신문] 농민들이 정부의 농산물 수입 저지와 농업예산 확대를 요구하며 집회 투쟁에 나섰다. 지난해 정부 차원의 해외산 농축산물 수입 총액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하는 등 국내 식량 자급률이 하락일로에 접어들자, 국산 농산물의 경쟁력 도태와 농가의 생계 압박 등을 우려한 농민들이 길거리로 나선 것.아울러 농민들은 윤석열 정부가 국정과제로 지목한 '식량주권 확보' 의제를 실현하기 위해선 농산업에 대한 국가예산 확대가 절실하다고 성토했다.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 부산경남연맹,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전여농) 경남연합 등 경남 농민단체들
복마전 같은 수입 꽃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화훼단체들과 국회, 농림축산식품부, 농협, 학계 등이 머리를 맞대고 나섰다.(사)한국화훼자조금협의회는 지난 18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실에서 대한민국 화훼산업 발전을 위한 수입 꽃·조화 검역시스템 개선과 효율적인 과세를 위한 제안 정책간담회를 진행했다.이날 간담회에는 자조금협의회를 비롯해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검역본부, 한국화훼학회 김완순 회장(서울시립대학교 교수), (사)한국화훼협회 임육택 회장, (사)한국화원협회 배정구 회장, (사)한국화원협동조합연합회 이영석 회장, 농협경제지주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이종순, 이하 농정원)은 8월 17일부터 8월 25일까지 ‘쌀 덕후가 추천하는 최애 한식당’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번 이벤트는 국산 쌀을 사용하는 한식당을 선정해 홍보하는 '쌀맛 나는 식당' 지원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한식당을 방문하는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쌀맛 나는 식당'은 국내 한식 음식 업체의 경쟁력 강화와 쌀 소비 촉진을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일반 음식점으로 영업신고를 한 음식점을 대상으로 오는 8월 25일까지 신청을 받는다.'쌀맛 나는 식당'으로 선정되면 현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이하 농식품부)는 17일부터 1박 2일간 국립청소년농생명센터(전북 김제시)에서 '2023 농촌 미래세대 캠프'를 개최했다.농식품부는 농업협동조합중앙회와 함께 다문화 청소년들이 농업·농촌의 가치를 공감하고 미래진로를 탐색하는 기회가 되도록 매년 농촌 미래세대 캠프를 개최하고 있다.지난해까지 코로나19 상황으로 온라인과정으로만 진행했던 미래세대 캠프를 올해는 실시간 온라인과정(지난 8월 7일과 8일 전국의 200여 명 참여)에 이어, 1박 2일의 집합교육 과정도 마련했다.결혼이민여성 농업교육 수강생의 자녀와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지난 10일 프랑스 라바듀에서 프랑스 최대 키위 회사인 스캅의 소속 소프뤼레그사와 키위 연구발전 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지난 2021년 전남농업기술원이 개발한 해금 골드키위 등 2개 품종을 프랑스 소프뤼레그사에 로열티 수출 계약을 맺은데 이어 유럽지역에서 산업화를 촉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주요 내용은 ▲전남도 개발 키위 품종 프랑스 등 유럽지역에 시험재배 추진 ▲신품종 및 과일의 홍보와 산업화 촉진 ▲수출 품종의 재배 및 관련 시장정보 등의 교환 ▲추가적인 품종의 시험재배와 면허 계약에 대한
[농축환경신문] 농협이 벼 수매를 앞두고 정부에 비축미를 풀어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벼농사계 일각에서 볼멘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 수매기에 임박한 시점에 공공미가 풀리면 벼값 하락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16일 농협경제지주와 유관업계에 따르면 농협 측은 쌀 재고 부족을 이유로 정부에 공공미 공급을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농협경제지주 한 관계자는 이날 농축환경신문과 통화에서 "최근 전국협의회를 통해 정부에 비축미 공급을 요청한 건 사실"이라며 "지금의 (쌀) 재고 현황이라면 9월이면 곳간이 바닥나게 된다"고 밝혔다. 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박성우, 이하 농관원)은 작년 9월부터 한국도로공사(사장 함진규)와 고속도로 전국 휴게소(207개소) 내 음식점, 열린매장 등 입점업체(1,632개소)를 대상으로 원산지 표시 관리 개선 등에 대한 협업을 추진하고 있다.협업을 통해 휴게소 내 음식점 등 입점업체별로 상이했던 원산지 표시판을 소비자가 쉽게 알아 볼 수 있도록 통일된 표시판으로 설치하기로 하고 표준안을 마련‧배부 완료(7월말) 하였다. 입점업체별로 매장 위치‧크기 등을 고려하여 자체적으로 제작‧설치를 진행(8월20일까지 완료 예정)하고 있다.또한
참외 유통 과정에서 하얀색 줄, 즉 '골' 부분이 갈색으로 변하는 원인을 세계 최초로 밝힌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의 연구 결과가 수확 후 관리 분야에서 가장 저명한 국제 학술지(Postharvest Biology and Technology, 7월 게재)에 실렸다.우리나라 고유 열매채소인 참외는 해외에 이색 멜론(코리안멜론)으로 소개되며 활발히 수출 중인 작목이지만, 골 부분의 갈변 현상으로 인해 유통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농촌진흥청은 2021년 참외 골 갈변을 줄일 수 있는 따뜻한(45~50도) 물 세척 효과를 확인한 데 이어,
[농축환경신문]농촌진흥청이 개발한 겉보리 품종 '싹이랑'이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을 통해 9월부터 보급된다. 종자 신청은 8월 30일까지 지역 시군 농업기술센터에서 받는다.'싹이랑'은 2020년 개발한 새싹 전용 품종이다. 새싹으로 길렀을 때 건조 중량이 제곱미터(㎡)당 157g으로 '큰알보리1호'보다 약 21% 많고, 기능 성분인 폴리코사놀 함유량도 709mg으로 28% 많다.지금까지 보리 품종은 엿기름용, 보리차용, 맥주용, 밥 짓기용 등으로 개발됐으며 새싹용 품종은 따로 없었다. 최근 새싹보리가 건강에 도움이 되는 식품소재로 주목받
[농축환경신문]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병호)는 10일 오전 태풍 '카눈'이 한반도에 상륙함에 따라 비상 점검 회의를 갖는 등 피해 방지를 위한 대비 태세를 강화하고 있다.공사는 태풍 북상 전부터 비상 대응 체계를 운영하여 전국 시설물 및 현장 상황을 지속 점검하고, 저수지 사전 방류를 통한 수위 조절 등 피해 예방을 위해 선제적 노력을 기울여 왔다.또한, 태풍의 직접 영향이 시작되는 9일부터는 이병호 사장 주재로 전국 부서장이 참여한 안전대책 영상 회의로 지역별 피해 예방 대책을 점검하고, 이병호 사장 등 경영진이 철야로 재난안전상
[농축환경신문] 농촌진흥청은 감자·배추 반쪽시들음병 방제에 효과가 있는 미생물을 선발해 특허출원을 마쳤다고 9일 밝혔다.반쪽시들음병은 토양에 번식하는 버티실리움 병원균(Veticillium spp.)에 의해 발생한다. 감자, 배추, 무, 토마토 등 260종 이상의 식물에서 나타나며 최근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등록 약제가 없고 방제가 어려운 토양 병의 특성 때문에 피해가 늘고 있다.농촌진흥청은 2018년 길항미생물을 이용한 생물 방제제 개발 연구를 시작해 길항작용을 나타내는 미생물 5종을 선발하고, 퇴비로 만들어 재배지 시험
[농축환경신문]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 이하 검역본부)는 인천항 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 야적장에서 붉은불개미(Solenopsis invicta)가 발견됐다고 밝혔다.8월 7일 검역본부 외래병해충 분포조사 과정(국제식물검역인증원 조사 수행)에서 붉은불개미 10마리(일개미)를 발견하였고, 붉은불개미 예찰·방제 매뉴얼에 따라 8월 8일 전문가 합동조사에서 군체(개미 유충 등 400여 개체)가 추가로 발견됐다.검역본부는 발견 당일인 8월 7일 붉은불개미 확산을 막기 위해 발견지점 반경 5m 이내 출입통제선과 점성페인트, 비산방지망으로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제6호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9일부터 태풍 특보가 발효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강한 바람과 많은 비로 농작물이나 농업시설물이 큰 피해를 입지 않도록 사전 대비를 당부했다.■ 과수= 지금 수확해도 되는 복숭아, 사과, 배 등 주요 과일은 태풍이 오기 전 서둘러 딴다. 수확하기가 어렵다면 나뭇가지를 지주시설에 단단히 고정해 나무가 쓰러지거나 열매가 떨어지는 피해를 줄여야 한다. 방풍망을 설치한 과수원은 찢어진 곳이 없는지 꼼꼼히 살펴보고, 보수하거나 정비한다.■ 벼= 논물을 일시적으로 깊게 대어 벼 쓰러짐
[농축환경신문]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하 농진원)은 맥류 종자의 보급 신청을 받는다.맥류 종자는 8월 9일∼30일까지 3주간 거주지 내의 시·군 농업기술센터 등 기관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포장단위는 20kg이며, 겉·맥주보리의 가격은 24,280원, 쌀보리 26,500원, 밀 27,040원이다. 종자는 9월 중순 부터 배송 예정이다.품종별 특성을 참고하여 재배 가능지역에 맞는 품종을 신청하여야 한다.일반 보리뿐만 아니라 유색보리, 새싹보리, 맥주보리, 밀 등 다양한 기능을 가진 신품종 맥류종자 보급에 주력하고 있다.유색보리로는 겉보리
[농축환경신문]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수확한 지 3일 만에 싱가포르 현지 소비자에게 복숭아를 전달할 수 있는 새로운 수출방식을 시범 도입해 확대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농촌진흥청은 싱가포르 현지 구매자(바이어)와 싱가포르 실시간 소통 판매(라이브 커머스) 방송팀, 국내 복숭아 생산 전문가(마이스터)를 연계하는 '선주문 후 수출' 방식을 기획해 방송 시작 30분 만에 130상자를 완판했다.싱가포르 소비자들은 현지 마트에서 구매할 수 있는 복숭아(수확 후 5∼7일)보다 최대 나흘이나 일찍 수확한 신선한 우리나라 복숭아를 맛볼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꽃을 생활화하는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어린이 직업체험 테마파크인 서울 키자니아에 '플라워 아틀리에'를 설치하고, 3일 기념 오픈식을 열었다.'플라워 아틀리에'는 우리나라 미래를 이끌어갈 어린이들에게 어려서부터 꽃과 식물을 접할 수 있는 환경을 통해 정서적 안정을 제공하고 꽃에 대한 긍정적 가치를 심어주기 위해 운영하는 어린이 꽃 생활화 체험관이다.체험관에서는 계절 꽃과 식물을 활용한 '반려식물 테라리움', '미니꽃다발 만들기' 등 다양한 종류의 작품을 직접 만들어볼 수 있다. 또한 플로리스트
러시아가 지난달 흑해곡물협정 연장을 거부함에 따라 글로벌 곡물 수급망이 불안정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에 우리나라도 곡물 수급 안정화를 꾀하기 위해선 수입국 추가 확보 등 후속 대응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한두봉, 이하 농경연)은 최근 '흑해곡물협정 중단이 곡물 수급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한 자료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흑해곡물협정(흑해협정)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발발로 인해 우크라이나의 주요 곡물 수출경로인 흑해가 봉쇄됐다가 지난해 7월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로 개방을 골자로 한 양국간 일시적
농촌진흥청은 병해충 중앙예찰추진단(이하 예찰추진단)을 영농현장에 선제적으로 파견해 식량작물, 채소, 과수 등의 병해충 피해 최소화를 위한 기술지원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예찰추진단은 주요 병해충이 상습적으로 발생하는 전국 34개 시군의 농경지에서 작황 점검과 병해충 발생 동향을 예방관찰(예찰) 중이다. 아울러 병해충 발생에 따른 작물별 피해 경감을 위한 신속한 현장 기술지원을 벌이고 있다.농촌진흥청은 병해충 발생 추이 분석과 병해충 확산 차단을 위한 대응 방안을 수립하고, 각 도 농업기술원 및 시군 농업기술센터와 협력하여 제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전북 익산시 용안면, 망성면, 용동면과 경북 예천군 효자면, 감천면에서 침수된 농업기계 수리와 점검, 농작업 지원을 벌이며 수해 지역 복구에 힘을 보태고 있다.이번 지원활동은 1~4일까지 농촌진흥청과 전국 농촌진흥기관 농업기계 안전전문관으로 구성된 ‘농업기계 응급 복구 지원단’ 50여 명이 각 면의 마을을 찾아 진행한다.농업기계 응급 복구 지원단은 각 지역에서 시급하게 필요로 하는 기술수요에 맞춰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익산 지역에서 침수된 경운기, 관리기 등 소형 농업기계 점검과
여름철 피는 노란색의 국화과 식물 '금불초', 이 금불초 꽃을 볕에 말린 한약재를 '선복화(旋覆花)'고 한다.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감기 기침 등의 치료제로 사용돼 온 선복화가 코로나바이러스에 효과가 있음을 한국한의학연구원 이익수 박사팀, 연세대학교 박준수 교수팀과의 공동 연구로 확인했다.연구진은 약용식물을 이용한 코로나바이러스 저해 연구의 수행 과정에서 선복화를 선발했다. 이어 선복화로부터 플라보노이드 등 성분 5종을 분리하고 이들의 화학적 구조와 항바이러스 효과를 밝히는 데 성공했다.코로나19 바이러스(SARS-CoV-2)